7점 차 패배였지만 ‘25-45’ 리바운드에선 완벽한 열세... 컵대회 마친 강혁 감독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더 강조할 것” [MK제천]

7점 차 패배였지만 ‘25-45’ 리바운드에선 완벽한 열세... 컵대회 마친 강혁 감독 “선수들에게 리바운드 더 강조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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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 KBL(한국농구연맹) 컵대회를 마쳤다.

가스공사는 10월 12일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KBL 컵대회 준결승전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68-75로 패했다.

가스공사는 ‘영입생 가드’ 정성우를 앞세워 강한 압박을 펼치며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정성우가 35분 28초간 코트를 누비며 9득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앤드류 니콜슨(27득점 9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20득점 2스틸)이 팀 공격을 주도했다.

가스공사 강 혁 감독. 사진=KBL가스공사 강 혁 감독은 “선수들이 힘겨운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쳐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패인은 리바운드 차이에 있었다. 이 부분만 개선하면 좀 더 재밌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3점슛도 1, 2개만 더 들어가 준다면 좋을 듯하다. 새 시즌 개막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메워갈 것”이라고 했다.

강 감독의 말처럼 이날 점수 차는 크지 않았지만 리바운드 숫자는 달랐다.

가스공사는 이날 리바운드 25개를 잡아냈다. KT는 가스공사보다 20개 많은 45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강 감독은 “서울 삼성전도 그렇고 오늘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였다”며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더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 가드 정성우. 사진=KBL강 감독은 이어 “작은 선수들이 나섰을 땐 지금보다 더 강한 압박을 주문할 생각이다. 정성우가 합류하면서 이전보다 강한 압박이 가능해졌다. 정성우가 앞에서부터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보이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규리그에선 더 단단한 조직력을 보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의 맞대결로 2024-25시즌을 시작한다. 가스공사는 남은 기간 팀을 정비하면서 새 시즌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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