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시즌 6승' 넬리 코다, LPGA 투어 아메리카스오픈 위너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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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16:43
넬리 코다 [AP=연합뉴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시즌 6승째를 차지했다.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코다는 해나 그린(호주)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와 상금 4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파운더스컵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곧바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열린 12개 대회 중 절반을 독식한 것.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이고 미국 선수로서는 1990년 베스 대니얼(7승) 이후 34년 만이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미국)의 13승이다.
6월 1일 이전에 6승 이상을 거둔 것은 1951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1953년 루이스 서그스(미국),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코다는 이날 그린과 최종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코다는 전날까지 그린에게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였지만, 이날 전반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동타인 상태에서 후반에 접어든 둘은 데칼코마니처럼 10번 홀(파5),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코다가 파를 지킨 반면, 해나의 오르막 파 퍼트는 홀을 외면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를 마친 코다는 "오늘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열심히 싸웠다"면서 "좋은 친구인 그린과 재밌는 맞대결을 펼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공동 7위(9언더파 279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4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 한때 공동 3위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17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김세영은 "이제 31살이라 나이가 든 기분이다. 며칠간 체력을 회복하면서 (31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지가 공동 14위(8언더파 280타)고 양희영, 신지은, 이소미가 공동 28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12번째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3위다.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우승 가뭄'이 이토록 길어지는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그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시즌 6승째를 차지했다.
코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코다는 해나 그린(호주)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14번째 우승 트로피와 상금 4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코다는 올해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부터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주 파운더스컵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곧바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열린 12개 대회 중 절반을 독식한 것.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1년 만이고 미국 선수로서는 1990년 베스 대니얼(7승) 이후 34년 만이다. 시즌 최다승 기록은 1963년 미키 라이트(미국)의 13승이다.
6월 1일 이전에 6승 이상을 거둔 것은 1951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1953년 루이스 서그스(미국),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코다는 이날 그린과 최종 챔피언조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코다는 전날까지 그린에게 2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였지만, 이날 전반 보기 3개와 버디 1개를 적어내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동타인 상태에서 후반에 접어든 둘은 데칼코마니처럼 10번 홀(파5), 13번 홀(파5), 15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잡아냈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코다가 파를 지킨 반면, 해나의 오르막 파 퍼트는 홀을 외면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를 마친 코다는 "오늘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열심히 싸웠다"면서 "좋은 친구인 그린과 재밌는 맞대결을 펼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이 공동 7위(9언더파 279타)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4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잡아내 한때 공동 3위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17번 홀(파4) 보기로 타수를 잃은 것이 아쉬웠다.
김세영은 "이제 31살이라 나이가 든 기분이다. 며칠간 체력을 회복하면서 (31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지가 공동 14위(8언더파 280타)고 양희영, 신지은, 이소미가 공동 28위(6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12번째 대회에서도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3위다.
LPGA 투어 시즌 개막 후 '우승 가뭄'이 이토록 길어지는 것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2014년에는 박인비가 개막 후 14번째 대회인 그해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첫 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