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2경기 연속 클러치 활약' 이주영, '3번째 경기도 승리하고 돌아가고 파'

[카토커] '2경기 연속 클러치 활약' 이주영, '3번째 경기도 승리하고 돌아가고 파'

촐싹녀 0 123

 

연세대 가드 이주영(22, 189cm, 가드)이 두 경기 연속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2연승을 견인했다.

이주영은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47회 한일 대학선발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1차전 3점슛 3개 포함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대표팀에 64-57, 7점차 승리를 안겼던 이주영이었다.

2차전에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승부처였던 4쿼터 1분 안쪽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며 55-53, 2점차 짜릿한 승리를 팀에 안겨주었다. 총 기록은 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였다. 위기의 순간에 터진 이주영의 존재감이었다. 15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동근의 확실한 도우미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주영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일단 너무 기쁘다. 2연승을 해서 우승확정을 지어서 너무나 기쁘고 팀원들과 코칭 스텝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전한 후 2연승에 대해 “쉽지 않은 두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가 너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승리를 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경기장에 한국 팬들이 너무 많이와서 홈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그 만큼 팬들이 많은 응원을 주셔서 2연승 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겸손한 답변을 남겼다.

연이어 이주영은 두 경기 연속 클러치 상황에서 활약한 것에 대해 “중요한 순간에서 슛을 던진다는 것은 실패 시에도 제 책임이 크다고 생각했고, 팀에서도 저를 믿어 주는 부분들이 많아서 자신있게 던질 수 있었다. 결과가 다 좋게 끝나서 너무 좋다. 그런 중요한 순간에 더 강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주영이 2차전 승부처에 만든 3점슛은 압권이었다.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이었기 때문이다.

이주영은 “첫 경기에서 힘을 많이 쏟았는지 오늘은 몸이 조금 많이 무겁긴 했다. 2,3쿼터에 팀에 도움이 디되지 못해 미안했다. 수비로써 도움을 주려고 게임에 임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 3점이 성공되었다. 순간 다 같이 기뻐해 주면서 분위기가 더 올라가니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주영은 U18 대회 때도 일본과 결승전에서 클러치 활약을 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데자뷰 같던 2차전이며, 대학 생활에도 또 다른 추억을 남긴 이주영이다.

이주영은 “U18 결승 때도 일본이었다. 어떻게 보면 국제 대회에서 연속으로 일본과 경기를 하고 있는데 너무나 좋은 경험이고 배울게 많은 팀이기도 하다. 저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했다. 이런 좋은 우리 팀 선수들과 뛰는 경기를 소중하게, 후회 없이 뛰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일본에 왔다. 그리고 꼭 승리라는 결과를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절반의 성공은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제 이주영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주영은 “2승 했다고 끝이 아니다. 3승 챙겨서 최고의 결과를 만들도록 하겠다. 2차전에서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서 체력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3차전에서 경기에 나서면 코트 안에서 모든 걸 다 쏟아부어 승리를 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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