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쫄보 쫄보 쫄보.. 이정효 감독. '쫄보' 3번 외쳤다 "감독이 쫄보라 선수들한테 미안합니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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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06:58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광주 FC가 '천적' 전북 현대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전북은 광주를 제물 삼아 3연패에서 탈출했다.
광주는 19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전북에 0대3으로 완패했다. 광주는 시즌 첫 홈경기 무득점 패배, 시즌 최다 실점 패배를 당했다.
광주는 통산 상대전적 2승 4무 15패 절대 열세에 놓이게 됐다. 최근 10경기는 1승 9패다.
경기 후 이정효 광주 감독은 자신이 '쫄보'라 자책하며 자신 때문에 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정효 감독은 쫄보라는 단어를 네 차례나 구사했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가 부족해서 졌다. 골을 넣고 골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잘 안 됐다. 질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전반 33분 교체가 잘못됐다고 스스로를 탓했다. 안영준이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포포비치가 들어갔다. 이 감독은 허율을 투입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워했다.
이정효 감독은 "내 판단 미스였다. 조금 더 과감하게 교체를 단행했다면 어땠을까 후회가 남는다. 허율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감독이 쫄보여가지고 선수들한테 면이 안 선다. 쫄보 감독이니까 선수들한테 미안합니다"라고 갑자기 사과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감독은 "후반전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전문 센터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반대로 생각하면 허율에게 정말 큰 성장이 되도록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탄식했다.
전북전 열세에 대해서도 "감독이 쫄보여서 그렇다. 나 때문이다. 어차피 질 건데 이것 저것 해봐야 하는데 못 해본 게 많아서 후회가 된다. 많은 시도를 더 해봐야겠다. 다음 전북전은 상상 밖의 행동을 하고 말도 좀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무득점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가 21골(13경기)을 넣고 있다. 많이 넣었다. 수비가 문제다. 조직적으로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작은 개인적인 실수에 의해서 실점이 나온다. 계속 이야기하고 연습하고 있다. 좋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광주는 19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에서 전북에 0대3으로 완패했다. 광주는 시즌 첫 홈경기 무득점 패배, 시즌 최다 실점 패배를 당했다.
광주는 통산 상대전적 2승 4무 15패 절대 열세에 놓이게 됐다. 최근 10경기는 1승 9패다.
경기 후 이정효 광주 감독은 자신이 '쫄보'라 자책하며 자신 때문에 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정효 감독은 쫄보라는 단어를 네 차례나 구사했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가 부족해서 졌다. 골을 넣고 골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잘 안 됐다. 질 수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 감독은 전반 33분 교체가 잘못됐다고 스스로를 탓했다. 안영준이 햄스트링을 다치면서 포포비치가 들어갔다. 이 감독은 허율을 투입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워했다.
이정효 감독은 "내 판단 미스였다. 조금 더 과감하게 교체를 단행했다면 어땠을까 후회가 남는다. 허율을 넣었으면 어땠을까. 감독이 쫄보여가지고 선수들한테 면이 안 선다. 쫄보 감독이니까 선수들한테 미안합니다"라고 갑자기 사과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감독은 "후반전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전문 센터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반대로 생각하면 허율에게 정말 큰 성장이 되도록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탄식했다.
전북전 열세에 대해서도 "감독이 쫄보여서 그렇다. 나 때문이다. 어차피 질 건데 이것 저것 해봐야 하는데 못 해본 게 많아서 후회가 된다. 많은 시도를 더 해봐야겠다. 다음 전북전은 상상 밖의 행동을 하고 말도 좀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무득점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가 21골(13경기)을 넣고 있다. 많이 넣었다. 수비가 문제다. 조직적으로 크게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작은 개인적인 실수에 의해서 실점이 나온다. 계속 이야기하고 연습하고 있다. 좋아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