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대학선발팀과 연습 경기’ 건국대 김준영, “태극 마크, 나의 꿈이자 목표다”

[카토커] ‘대학선발팀과 연습 경기’ 건국대 김준영, “태극 마크, 나의 꿈이자 목표다”

촐싹녀 0 110

 


“태극 마크, 나의 꿈이자 목표다”

제47회 한일 남녀대학대표 농구대회에 나설 한국 남자 대학농구 선발팀(이하 이상백배 대표팀)이 1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건국대와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15일에 자체 훈련을 한 후,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대학선발팀과 3연전을 치른다.

대학선발팀은 지난 4월에 소집된 바 있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몸을 만들었고, 지난 5월 11일에 또 한 번 소집됐다. 소집 후 자체 연습을 했고, 자체 연습 이후에는 건국대와 연습 경기를 2번 했다.

대학선발팀도 경기 감각을 점검할 수 있었지만, 한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는 건국대도 경기 체력을 쌓을 수 있었다. 또, 조환희(183cm, G) 없는 팀 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준영(182cm, G)도 마찬가지였다. 팀 내 득점 3위(경기당 9.67점)에 팀 내 어시스트 2위(3.33)인 김준영은 1년 후 팀의 메인 볼 핸들러를 맡아야 한다. 대학선발팀과의 연습 경기는 그런 의미에서 김준영에게 좋은 기회였다.

김준영은 14일 대학선발팀과 연습 경기 종료 후 “일요일에도 연습 경기를 치렀다. 그렇지만 핑계를 대자면, 그때는 재활 중이었다. 그래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 등 안 됐던 것들을 팀원들과 연습했다. 그렇지만 후반부에 기본적인 것들을 실천하지 못했다”며 경기력을 돌아봤다.

한편, 김준영의 소속 학교인 건국대는 이상백배 전까지 4승 2패를 기록했다. 동국대-중앙대-성균관대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1위인 연세대-고려대(이상 6승)을 2게임 차로 쫓고 있다. 중상위권 구도의 한축을 맡고 있다.

김준영은 “몸 관리를 열심히 했다. 그리고 고참이 되다 보니, 노하우도 나름 생겼다. 그래서 시작을 잘했던 것 같다. 그러나 4번째 경기(한양대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컨디션이 그때부터 다운됐다. 그래서 아쉬움이 남았다”며 2024시즌 초반을 돌아봤다.

김준영은 건국대의 핵심이다. 동시에, 건국대의 중고참이다. 볼 핸들러로서의 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25년에는 대학선발팀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앞서 이야기했듯, 대학선발팀과의 연습 경기가 좋은 동기로 작용할 수 있다.

김준영은 “모든 운동 선수가 태극 마크를 목표로 한다. 나의 꿈이자, 내 농구 인생의 목표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은 부족하지만, ‘할 수 있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그런 마음 때문에, 훈련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대학선발팀’에 욕심을 표현했다.

가능성은 있지만, 김준영의 기량이 동포지션 경쟁자보다 우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김준영은 ‘보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김준영 또한 “목표로 삼는 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다. 그렇게 해서, 팀에 안정감을 주고 싶다. 거기에 맞춰서 기본기를 가다듬어야 한다. 멘탈 또한 마찬가지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아쉬움은 남지만, 생각보다 잘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6월에 연세대와 단국대, 중앙대와 동국대 등 중상위권 학교와 맞붙는다. 준비 잘해서, 4개 학교와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최대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가올 6월을 생각했다. 순위 싸움을 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기에, 6월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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