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컨리의 상태, PO 2라운드 주요 변수로 부상

[카토커] 컨리의 상태, PO 2라운드 주요 변수로 부상

맛돌이김선생 0 9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내상이 적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미네소타의 마이크 컨리(가드, 183cm, 79kg)가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5차전에 결장한다고 전했다.
 

현재 그는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증이 있어 이날 경기에서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의 결장으로 이번 시리즈에 가장 큰 변수가 생겼다. 지난 1라운드 막판에 크리스 핀치 감독이 다친 데 이어 그의 결장이 미치는 여파는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미네소타는 덴버와 2승씩 나눠 가졌다. 동률인 가운데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5차전에 컨리가 뛰지 못하면서 미네소타가 큰 내상을 입었다. 5차전이 안방에서 열리긴 하나 1선 수비와 경기 운영을 책임지는 그의 결장은 여러모로 뼈아프다.
 

문제는 이날 경기 이후다. 미네소타가 5차전에서 웃는다면, 6차전에서도 그를 투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5차전에서 패한 데다 컨리의 상태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미네소타가 안게 되는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경험까지 갖춘 그가 이후에도 빠진다면 타격이 크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전까지 8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1.8분을 소화하며 11.3점(.400 .375 .846) 3.8리바운드 7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이 도드라지지 않았으나 다수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큰 힘이 됐다.
 

무엇보다, 그는 기록 외적인 부분의 역할도 간과할 수 없다. 수비와 운영 모두 기록에서 부각이 되지 않기 때문. 큰 경기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그의 빈자리는 큰 것이 당연하다. 앤써니 에드워즈나 칼-앤써니 타운스만큼은 아니겠으나 그의 공백은 메우기 어렵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이번 시리즈 초반에 주전 센터인 루디 고베어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바 있다. 높이와 2선 수비의 기둥인 고베어가 빠졌음에도 덴버를 완파하며 기선을 확실하게 잡은 바 있다. 홈코트 어드밴티지가 없었으나 적지에서 두 경기를 내리 잡았다.
 

다만, 최근 안방에서 열린 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시리즈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4차전마저 패하면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내줘야 했다. 즉, 5차전의 비중은 더욱 커졌으며, 컨리의 부상으로 향후 시리즈를 주도하기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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