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공이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골을 넣는다" 안첼로티, 조끼 던졌던 '튀르키예 메시' 극찬

[카토커] "공이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골을 넣는다" 안첼로티, 조끼 던졌던 '튀르키예 메시' 극찬

맛돌이김선생 0 168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과거 투입되지 못하자 조끼를 던졌던 아르다 귈러를 칭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만나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10분 주드 벨링엄이 토니 크로스의 롱패스를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반 막바지 레알 마드리드가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알라베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25분 비니시우스가 벨링엄의 패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교체 투입된 귈러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후반 36분 상대 수비수 발 맞고 흐른 공을 잡은 귈러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의 5-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이 귈러를 칭찬했다. 그는 "선수단은 귈러를 매우 좋아한다. 그가 여기에 있어서 매우 기쁘다. (귈러는) 재능이 있다. 공이 귈러를 사랑하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골을 넣는다"라며 웃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주목하고 있는 튀르키예 출신 유망주다. 기술과 왼발 능력이 뛰어나 '튀르키예 메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큰 기대를 품고 귈러를 영입했지만 입단 직후 연달아 부상을 입었다.

사진=트리뷰나

복귀 후엔 너무 두터운 스쿼드로 인해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이 350분에 불과하다. 지난 라리가 21라운드에선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자 조끼를 바닥에 던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래도 재능은 확실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귈러의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기대 득점은 1.08에 불과하지만 이미 4골을 넣었다. 이는 올 시즌 라리가 분당 최고 득점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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