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민재, 뮌헨 첫 시즌 평점 저조…케인은 최고 평점
[뮌헨=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오른쪽)가 12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발목 통증을 느끼며 후반 27분 교체됐고 뮌헨은 2-0으로 승리했다. 2024.05.13.[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즌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한국시각) 2023~2024시즌 뮌헨 선수단의 이번 시즌 평점을 매기면서 김민재에게 5점을 줬다.
독일은 선수 평점을 1~6까지 주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고평가를 의미한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다. 정규리그에선 25경기를 뛰었다.
전반기까진 부동의 센터백으로 활약했으나,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뛰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리흐트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특히 더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2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비판받았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셰르주 그바느리 등에게 5점을 줬다.
반면 김민재를 밀어낸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평점 2점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은 유일하게 평점 1점을 받았다.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44골을 넣었다.
한편 뮌헨은 레버쿠젠에 밀려 1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