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KIA, 부상 당한 네일 대신 스타우트 대체 선수 영입

[카토커] KIA, 부상 당한 네일 대신 스타우트 대체 선수 영입

맛돌이김선생 0 5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주인공은 에릭 스타우트다.

구단은 스타우트 영입을 28일 공식 발표했다. 좌완인 스타우트는 구단과 연봉 4만5000달러(약 6000만원)에 계약했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 글렌엘린 출신으로 체격 조건은 신장 188㎝ 몸무게 98㎏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대만 프로야구 리그(이하 CPBL)에서 2시즌 동안 뛰었다. 올 시즌에는 CPBL 중신 브라더스 소속으로 20경기에 등판(선발 등판 19경기)해 113.2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는 부상을 당한 제임스 네일을 대체할 선수로 좌완 에릭 스타우트와 계약했다. 사진은 지난 2022년 스타우트가 MLB 피츠버그 소속으로 뉴욕 메츠전에 등판 공을 던지는 장면. [사진=뉴시스]

KIA 터이거즈는 28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왼손 투수 에릭 스타우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경기에 출전 24.2이닝을 소화했고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7.30이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58경기(선발 등판 21경기)에 나와 16승 12패 14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구단은 "스타우트는 140㎞ 중후반 패스트볼과 스위퍼, 커터, 체인지업을 구사한다"며 "트리플A 통산 9이닝 당 8.4개, CPBL 통산 9이닝 당 9.3개라는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타우트는 전날(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부상을 당한 제임스 네일(투수)을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 10조'에 따라 재활선수 명단 등재를 신청했다.

네일은 지난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크게 다쳤다. 6회말 NC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안면에 그대로 강타당했다.

지난 1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네일은 턱관절 골절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서 고정술 수술을 받았다. 투구와 직접 관계없는 부위지만 큰 부상이라 당분간 마운드에 오를 수 없다. 이에 따라 구단은 네일을 대신할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그는 부상을 당한 NC전을 포함해 올 시즌 개막 후 26경기에 나와 148.1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팀내 에이스 노릇을 하며 든든하게 선발진 한 축을 지켰다.
 
류한준 기자 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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