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대우 받을 것" '어깨 수술에도 SS 2위' 김하성, FA 대박 기대되는 이유
모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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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13:11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번 FA 시장에서 김하성(29)이 여전히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29)의 거취에 따라 김하성의 몸값도 달라질 전망이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FA 포지션 중 가치 있는 순위를 매겼다.
선발 투수, 우익수, 1루수에 이어 4번째로 유격수가 선정됐다. 김하성의 이름도 언급됐다.
매체는 "2021~2022년(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 하비에르 바에즈)과 2022~2023년(트레아 터너, 다시 코레아, 잰더 보가츠, 댄스비 스완슨)에 두 개의 최근 유격수 클래스를 보유했는데, 그 계약 중 일부가 어떻게 됐든 당시에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이번엔 확실히 그렇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기에는 품질이 있다. 윌리 아다메스부터 시작하는데 그는 시장이 프리미엄 포지션에 그의 프리미엄 파워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면 더 이상 유격수는 '과소평가된' 지위에 해당하지 않을 것(하지만 그는 그 일이 잘 된다면 포지션을 바꿀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이라고 전했다.
보도 대로 아다메스는 3루수로 포지션 변경도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이 김하성의 이야기였다. 아다메스에 이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두 번째로 언급된 것이다. 매체는 "어깨 수술 후 회복으로 인해 2025시즌이 늦게 시작될 예정이지만 김하성(2루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여전히 유격수로서 타고난 재능)은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여기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아다메스의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김하성의 행선지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의 행선지가 결정되면 김하성은 순식간에 FA 유격수 1위로 뛰어오른다. 이렇게 되면 더욱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술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유격수 포지션이라는 특성상 단기가 아닌 장기계약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다메스와 김하성의 뒤로는 호세 이글레시아스, 폴 데종, 아메드 로사리오의 그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