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MVP 요키치의 위용' 덴버, 미네소타 잡고 '시리즈 2승 2패'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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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03:26
요키치를 수비하는 고베르와 타운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올해의 수비수' 뤼디 고베르(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압도하며 덴버의 2연승을 이끌었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2023-2024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5-107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졌던 덴버는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웃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정규리그에서 57승 25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2위로 PO에 진출,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7위·47승 35패)를 4승 1패로 꺾은 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56승 26패로 서부 3위를 차지한 미네소타는 피닉스 선스(6위·49승 33패)를 4연승으로 물리친 후 덴버와 첫 2경기도 모두 잡는 등 기세가 매서웠으나 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제 두 팀은 15일 다시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로 이동해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9일 개인 통산 세 번째 MVP에 오른 요키치가 가장 빛났다.
최근 4시즌 동안 3회 MVP를 수상한 요키치는 '최고 수비수' 고베르를 압도하며 현역 선수 가운데 기량이 최고라는 평가를 다시금 굳혔다.
40분가량 뛴 요키치는 3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고, 필드골 성공률은 57.7%를 기록했다.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은 센터 고베르가 요키치를 막기 위해 분투했으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1차로 대인 수비를 맡은 가운데 골밑에 자리 잡은 고베르가 도움 수비에 나서는 전략까지 꺼내 들었으나 요키치를 막지는 못했다.
요키치는 4쿼터에만 16점을 폭발하며 추격하던 미네소타의 기세를 연거푸 꺾었다.
요키치의 단단한 스크린 덕에 연신 편하게 중거리, 3점 슛 기회를 잡은 가드 저말 머리도 19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포워드 중에서는 에런 고든이 맹활약했다. 그가 필드골 성공률 91.7%(12개 중 11개 성공)를 기록하며 27점을 퍼부은 덕에 4점에 그친 슈터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부진에도 덴버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미네소타에서는 플레이스타일과 외모, 체격 등이 비슷해 NBA 역대 최고 선수 마이클 조던과 비교되는 젊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44점을 맹폭했다. 그러나 고베르와 타운스가 내외곽에서 펄펄 나는 요키치를 제어하지 못해 에드워즈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에 1, 2차전을 먼저 내줬지만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121-89로 이기면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20점)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인디애나에 쾌승을 안겼다.
[ 13일 NBA 전적 ]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인디애나(2승 2패) 121-89 뉴욕(2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덴버(2승 2패) 115-107 미네소타(2승 2패)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올해의 수비수' 뤼디 고베르(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압도하며 덴버의 2연승을 이끌었다.
덴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2023-2024 NBA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15-107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졌던 덴버는 이후 2경기에서 모두 웃으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정규리그에서 57승 25패를 거둔 덴버는 서부 2위로 PO에 진출, 1라운드에서 LA 레이커스(7위·47승 35패)를 4승 1패로 꺾은 후 2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56승 26패로 서부 3위를 차지한 미네소타는 피닉스 선스(6위·49승 33패)를 4연승으로 물리친 후 덴버와 첫 2경기도 모두 잡는 등 기세가 매서웠으나 연패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이제 두 팀은 15일 다시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로 이동해 5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9일 개인 통산 세 번째 MVP에 오른 요키치가 가장 빛났다.
최근 4시즌 동안 3회 MVP를 수상한 요키치는 '최고 수비수' 고베르를 압도하며 현역 선수 가운데 기량이 최고라는 평가를 다시금 굳혔다.
40분가량 뛴 요키치는 3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올렸고, 필드골 성공률은 57.7%를 기록했다.
올해의 수비 선수상을 받은 센터 고베르가 요키치를 막기 위해 분투했으나 의도대로 되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1차로 대인 수비를 맡은 가운데 골밑에 자리 잡은 고베르가 도움 수비에 나서는 전략까지 꺼내 들었으나 요키치를 막지는 못했다.
요키치는 4쿼터에만 16점을 폭발하며 추격하던 미네소타의 기세를 연거푸 꺾었다.
요키치의 단단한 스크린 덕에 연신 편하게 중거리, 3점 슛 기회를 잡은 가드 저말 머리도 19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했다.
포워드 중에서는 에런 고든이 맹활약했다. 그가 필드골 성공률 91.7%(12개 중 11개 성공)를 기록하며 27점을 퍼부은 덕에 4점에 그친 슈터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부진에도 덴버가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미네소타에서는 플레이스타일과 외모, 체격 등이 비슷해 NBA 역대 최고 선수 마이클 조던과 비교되는 젊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44점을 맹폭했다. 그러나 고베르와 타운스가 내외곽에서 펄펄 나는 요키치를 제어하지 못해 에드워즈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뉴욕 닉스에 1, 2차전을 먼저 내줬지만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121-89로 이기면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20점)을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인디애나에 쾌승을 안겼다.
[ 13일 NBA 전적 ]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인디애나(2승 2패) 121-89 뉴욕(2승 2패)
▲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덴버(2승 2패) 115-107 미네소타(2승 2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