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최강 클럽 바르샤 12번째 정상 오르나
내달 8일 독일 쾰른에서 THW킬과 준결승
16번 결승 진출·11번 우승 '유럽 최고 명가'사진=바르샤 핸드볼 구단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바르샤(스페인)가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남자부(TruckScout24 EHF 2024) 준결에서 5번째 우승을 노리는 THW 킬(독일)과 격돌한다.
대진 추첨 결과 오는 6월 8일 독일 쾰른 LANXESS 경기장에서 열리는 EHF 챔피언스리그 TruckScout24 EHF 2024 준결에서 바르샤와 THW 킬이 맞붙고 마그데부르크(독일)와 올보그(덴마크)가 격돌한다.
전통의 강호 바르샤와 THW 킬이 하필 4강에서 만나면서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바르샤는 그야말로 유럽 최강 클럽이다. 16번 결승에 진출해 11번 정상에 올라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20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지난 시즌에는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18-2019시즌부터 6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사진=바르샤 핸드볼 구단 /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른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바르샤 선수단
이에 맞서는 THW 킬도 9차례 결승에 올라 4번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2019-2020시즌에 정상에 올랐고, 2022-2023시즌 4강 진출 이후 2년 만에 4강에 입성했다.
THW 킬의 4강 진출은 거의 기적이었다. THW 킬이 8강에서 몽펠리에(프랑스)를 상대로 1차전에서 30-39, 9점 차로 패하면서 4강 진출이 멀어지나 싶었다. 하지만 2차전에서 31-21, 10점 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극적으로 합계 61-60 역전승을 거뒀다.
또 다른 준결에서는 대회 2연패와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마그데부르크와 올보그 2020-2021시즌 준우승을 한 올보그가 맞붙는다. 올보그는 덴마크 남자팀으로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독일의 두 팀 THW 킬과 마그데부르크가 준결에서 맞붙지 않으면서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에 독일 팀끼리 결승에서 맞붙을 기회를 맞았다.
8일 TruckScout24 EHF 2024 준결에 이어 9일에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