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인생 '최악'의 선택...아내 때문에 맨유 버리고 첼시 이적→1년 후 '이혼' 엔딩

[카토커]인생 '최악'의 선택...아내 때문에 맨유 버리고 첼시 이적→1년 후 '이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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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에마뉘엘 프티는 아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첼시 이적을 택했고 여전히 이 결정을 후회했다.

프티는 프랑스 출신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화려한 업적을 자랑한다. 1988-89시즌 모나코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약 10년 동안 활약하며 통산 291경기 5골 13어시스트를 올렸고 리그와 쿠프 드 프랑스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7-98시즌엔 아스널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PL)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데뷔 시즌 리그와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의 핵심 멤버가 된 프티는 이 활약에 힘입어 2000-01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적응은 쉽지 않았고 단 한 시즌 만에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잉글랜드 복귀를 추진하는 그에게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했다. '친정팀' 아스널을 비롯해 맨유와 첼시도 영입을 추진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프티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내게 두 번이나 전화했다. 아르센도 내게 연락을 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는 실제로 나를 만나러 집에 오기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프티는 당시 맨유의 스쿼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당시 (맨유에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로이 킨, 테디 셰링엄, 데이비드 베컴이 있었다. 그들은 놀라운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야프 스탐이 센터백에 있었고 피터 슈마이켈이 골문을 지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프티의 최종 선택은 첼시였다. 여기엔 아내의 영향이 컸다. 그는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내의 말을 들었다. 그녀는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어했고 맨체스터에 살고 싶어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프티는 이 선택을 후회했다. 그는 "나는 맨유로  갔어야만 했다. 퍼거슨 경은 내게 두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 우리는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고, 그의 제안은 유혹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아내를 따라 런던으로 향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프티는 프랑스 여배우인 드 라 퐁텐과 2000년에 결혼했지만 2002년 헤어졌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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