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김민재 커리어 '최악의 시즌 종료'…발목 부상→씁쓸하게 교체 아웃

[카토커]김민재 커리어 '최악의 시즌 종료'…발목 부상→씁쓸하게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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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김민재가 발목 부상으로 씁쓸하게 교체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후반 29분경 교체되어 나왔다. 뮌헨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승점을 72(23승3무7패)로 늘리면서 슈투트가르트(승점 70)를 내리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대로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37(10승7무16패)을 유지해 12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에 따르면 김민재는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후보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격시키면서 김민재도 선발로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전과 슈투트가르트전에 이후 선발에서 배제됐던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다시 선발 기회를 받았다.

뮌헨이 김민재를 비롯한 후보 선수들을 선발로 꺼낸 이유는 뮌헨의 시즌이 사실상 끝났기 때문이었다. 뮌헨은 시즌 초반 RB 라이프치히에 독일 슈퍼컵을 내준 데 이어 DFB 포칼에서 조기 탈락했고, 11연패 중이던 분데스리가에서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우승을 차지하는 걸 바라만 봤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오르며 우승 희망을 살렸지만, 이 마저도 준결승에서 레알을 만나 2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해 합산 스코어 3-4로 탈락했다. 뮌헨이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남은 일정인 리그 두 경기는 큰 의미가 없는 경기들이다. 흔히 말하는 유종의 미조차 거둘 게 없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그래도 뮌헨은 자존심을 지켰다. 뮌헨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알폰소 데이비스가 중앙 쪽으로 이동한 뒤 반대편으로 긴 패스를 전달했다. 데이비스의 패스는 로브로 즈보나렉에게 연결됐고, 즈보나렉은 페널티 오른쪽 지역에서 먼 포스트를 노린 오른발 슈팅으로 볼프스부르크 골망을 가르면서 1-0을 만들었다.

이후 전반 13분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이른 시간 승기를 가져왔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브리안 사라고사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즈보나렉이 머리로 토마스 뮐러에게 보냈다. 뮐러가 안쪽에 있던 레온 고레츠카에게 공을 내줬고, 고레츠카가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2-0 리드 속 센터백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무실점을 유지하던 김민재는 후반 28분경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상대를 막는 과정에서 뒷발이 상대 선수 몸에 짓눌린 것이다. 통증을 호소하던 김민재는 결국 벤치에 있던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교체되어 나갔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그나마 김민재가 직접 걸어나간 건 다행이었다. 김민재는 뮌헨 의료 스태프들의 부축을 받기는 했으나 직접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큰 부상이 아니라는 걸 짐작케 했다. 김민재도 부상에 대해 묻자 심각하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가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최악이었다고 할 수 있었던 2023-24시즌에 마침표를 찍었다. 부상을 당한 김민재가 TSG 1899 호펜하임과의 최종전에 나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김민재의 2023-24시즌이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이유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를 넘어 유럽에서도 손에 꼽히는 센터백으로 우뚝 올라섰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의 거함이자 세계적인 빅클럽 뮌헨에 합류했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던 김민재가 후반전 상대 선수와 경합을 벌이는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교체 아웃, 시즌을 마감했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굴곡이 많았던 2023-24시즌을 마감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싱가포르, 중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출전을 준비할 전망이다. 사진 연합뉴스

시즌 초반만 해도 지금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였다. 기존 뮌헨의 센터백 자원 중 뱅자맹 파바르가 팀을 떠났고,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면서 김민재는 합류 직후 반강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부터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수많은 경기를 뛰었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등 쉼없이 달리다 뮌헨에 합류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김민재가 혹사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가 시즌 도중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다녀온 이후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겸 센터백 보강을 위해 영입한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하면서다.

투헬 감독은 적극적으로 올라가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는 김민재보다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수비를 지키는 다이어를 선호하기 시작했다.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팀의 '필승 조합'으로 자리잡자 투헬 감독은 공개적으로 두 선수들을 칭찬하면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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