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올여름 끝으로 은퇴 시사한 머레이, 챌린저 무대 통해 2개월 만에 복귀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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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23:21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발목 부상으로 투어를 떠났던 앤디 머레이(영국)가 5월 14일 시작하는 챌린저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머레이는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챌린저대회 BNP파리바 프림로즈에서 와일드카드를 받고 7번 시드로 출전한다. 개인적으로 올 시즌 첫 클레이 대회를 통해 약 2개월 만의 실전을 갖는다.
마이애미오픈에서의 부상은 ATFL(전거인대)의 완전 파열과 CFL(뒤꿈치 비인대)의 부분 파열로 매우 심각한 상태였지만 회복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머레이는 보르도 챌린저 이후 5월 19일부터 제네바오픈에 출전하고 5월 26일 개막하는 프랑스오픈에 나선다.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롤랑가로스에서는 다니엘 에반스와 짝을 이뤄 복식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머레이는 롤랑가로스 이후 윔블던(7월 1일~14일), 파리올림픽(7월 27일~8월 4일)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머레이는 "올 여름이 끝나면 별로 뛸 생각이 없다"고 밝혔던 터라 여름의 빅토너먼트가 자신의 은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머레이는 자신의 SNS에 "때가 되면 고관절 하나와 발목 인대가 없는 상태에서도 돌아갈거야"라고 적었던 만큼 작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대회 출전을 강행하는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