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에스비에르, 상대전적 6전패 '천적' 교리 아우디 만난다
에스비에르 3년 연속 4강·교리 8시즌 연속 4강 진출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교리 연승 행보 이어갈지 주목아우디 교리에서 활동 중인 브레달 오프테달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첫 우승을 노리는 에스비에르(덴마크)가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 여자부 준결에서 6번째 우승을 노리는 교리 아우디 ETO(헝가리)와 격돌한다.
대진 추첨 결과 오는 6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MVM돔에서 열리는 EHF 챔피언스리그 2023-2024 여자부 준결에서 에스비에르와 교리 아우디 ETO가 격돌하고, 메츠(프랑스)와 비티그하임(독일)이 맞붙는다.
에스비에르는 2021-2022시즌부터 3년 연속 4강에 오른 신흥 강자다. 이번 시즌 8강에서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페렌츠바로시는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던 팀인데 8강 1차전에서 26-25로 이겼고, 2차전도 29-24로 이겨, 합계 55-49로 앞서며 4강에 올랐다.
에스비에르가 4강에서 맞붙는 교리 아우디 ETO는 한국 류은희가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는 팀이다. 2016-2017시즌부터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9차례 결승에 올라 5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연속으로 4강에 올랐다.
아우디 교리에서 활동중인 류은희
문제는 에스비에르가 교리 아우디 ETO에 6전 전패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과연 에스비에르가 단 한번도 넘어보지 못한 산을 넘을 수 있을지, 아니면 교리 아우디 ETO가 또 승리를 거두고 10번째 결승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번째 준결에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비티그하임과 2년 만에 4강에 진출한 메츠가 격돌한다.
비티그하임은 독일 팀으로는 1994-1995시즌 Walle Bremen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올랐고, 세 번째 4강에 오른 메츠 역시 첫 결승 진출을 노린다.
EHF 챔피언스리그 2023-2024 여자부는 오는 6월 1일 준결에 이어 2일 3위 결정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 EHF 공식 SNS, 아우디 교리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