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이변의 연속' 남자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카토커]'이변의 연속' 남자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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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높아진 수준 만큼이나 이변의 연속이었다.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 받고 있는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재계약 선수가 1명밖에 없을 정도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특히 재계약이 유력했던 레오가 드래프트에 나와 현대캐피탈에 지명되었으며, 낮은 추첨 확률을 받은 전년도 우승팀 대한항공이 1순위 지명권을 따내는 이변이 일어났다.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대한항공은 과거 OK금융그룹-대한항공-현대캐피탈-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를 지명해 정지석과 곽승석, 정한용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현대캐피탈은 최장수 외국인 선수 레오를 선발했는데, 아시아쿼터를 같은 포지션으로 뽑았다는 점에서 기존의 허수봉, 전광인, 김선호와 함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3순위 한국전력은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쿠바 출신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를 선발해 기존의 임성진-서재덕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되었다.

4순위 우리카드는 네덜란드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아히를 뽑았고, 5순위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재계약했다.

이 밖에 6순위 삼성화재는 우리카드에서 뛰었던 마테이 콕을, OK금융그룹은 이탈리아 출신 마누엘 루코니를 뽑았다.

한편 재계약한 요스바니, 레오, 비예나는 55만 달러를 받고, 신입 외국인 선수들은 4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전년도에 비하면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진 이유로 재계약 선수가 KB손해보험의 비예나 1명일 정도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죽하면 비예나 조차도 재계약 마감 시한까지 고민을 했을 정도니 수준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무튼 V리그의 FA시장과 아시아쿼터-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마무리 되었으며, 24-25 V리그는 한 층 더 풍성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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