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발목 부상 교체' 김민재, 우려와 달리 큰 부상은 아니다! 6월 소집 전 회복 전망

[카토커]'발목 부상 교체' 김민재, 우려와 달리 큰 부상은 아니다! 6월 소집 전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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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서형권 기자

김민재가 시즌 종료를 앞두고 발목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여 다가오는 6월 A매치 소집에도 이상이 없을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2-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이에른은 슈투트가르트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최종전만 남은 가운데 두 팀의 승점차는 2점이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로 출전해 75분까지 활약했다. 큰 어려움 없이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도왔다. 지적을 받았던 도전적인 수비도 크게 줄이는 대신 후방에서 확실한 상황에서만 볼을 끊어냈다. 상대 공격수 요나스 빈과 경합에서 두 차례 승리했고, 패스 성공률은 99%를 기록했다. 후반전에 높은 지역까지 올라가 수비를 한 차례 펼쳤지만 대부분은 후방에 머무르며 뒷공간 방어에 집중했다. 

그러나 후반 28분 경 빈과 경합 상황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페널티 지역으로 공이 들어오자 빈을 몸싸움으로 무너뜨리고 공을 소유했지만 이후 쓰러지는 상대를 피하려다 왼쪽 발목이 약간 접질렸다. 김민재는 순간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고, 공을 터치라인으로 완전히 걷어낸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곧바로 김민재를 빼고 마타이스 더리흐트를 투입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김민재의 발목이 삔 걸 확인했고 즉각적으로 대응했다"라며 상황을 전했다. 

이번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소속팀 바이에른은 이제 리그 최종전만 남은 상황이라 문제가 없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아시아 지역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치러야 한다. 싱가포르 원정을 떠난 뒤 중국과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상대가 아무리 약체라도 매 경기 실점을 내준 한국 대표팀에 김민재가 불참하는 건 큰 손실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3월에도 태국을 상대로한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레알마드리드)와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풋볼리스트'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경기 후 믹스트존을 절뚝이지 않고 잘 걸어서 지나갔다. 단순 발목 염좌의 경우 회복까지 2주에서 3주 가량 소요된다. 당장 18일에 열리는 호펜하임과 최종전은 출전이 어렵지만 대표팀 일정 전까지는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아직 새 감독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5월 초중순까지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 오는 6월 소집 전 새 감독을 뽑더라도 짧은 시간에 부랴부랴 명단구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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