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부산 잡은 충남아산, 상위권 도약 도전...15일 열리는 K리그2 눈길

[카토커]부산 잡은 충남아산, 상위권 도약 도전...15일 열리는 K리그2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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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주중에도 K리그2는 멈추지 않는다.

# 팀 오브 라운드 -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충남아산'

충남아산(5위, 승점 14)은 직전 11라운드에서 부산을 만나 3대2로 승리했다. 충남 아산은 이날 승리로 8위에서 5위까지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고,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 고리를 끊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충남아산은 후반 막판까지 2대2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교체 투입된 박대훈이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박대훈은 지난 시즌 충남아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는데, 이날 중요한 상황에서 마수걸이 골을 기록하며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충남아산은 역습을 활용한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그 결과 16득점 18실점을 기록하며 K리그2 최다 득점 5위와 최다 실점 1위에 올라있는데, 득점도 많지만 그만큼 실점을 줄여야 하는 것 또한 숙제다.

충남아산은 3위 서울이랜드와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해 언제든 상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는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연승과 상위권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한편 충남아산의 12라운드 상대는 김포(11위, 승점 12)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은 김포에게 1무 2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이번 라운드에서 반전을 노린다. 양 팀의 경기는 15일(수)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매치 오브 라운드 : 연승 노리는 '천안' vs '서울이랜드'

12라운드에서는 직전 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천안과 서울이랜드가 만난다.

홈팀 천안(12위, 승점 10)은 개막전 승리 후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을 이어가며 답답한 상황이었는데, 11라운드에서 강팀 수원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모따는 결승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기여했고, 천안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또한, 천안은 최근 무승을 이어갔던 8경기에서 14골을 내준 불안한 수비가 숙제였는데, 수원전에서 기존의 포백대신 스리백을 가동하며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것 또한 긍정적이다. 올 시즌 천안은 10경기에서 단 2승을 올렸지만, 연패도 없었고, 무득점 경기는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따라서 천안은 현재 8위 성남과 승점 차도 단 3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연승에 도전하며 순위표 수직 상승을 노린다.

원정팀 서울이랜드는 11라운드 안산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승리로 순위표 3위까지 도약하며 선두권을 바짝 쫓게 됐다. 서울이랜드의 최근 상승세에는 브루노 실바의 공이 크다. 브루노 실바는 현재 K리그2 최다 득점 선두(8골)에 올라있는데,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렸고, 3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브루노 실바는 도움까지 3개를 기록하며 현재 K리그2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11개)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브루노 실바가 이번 천안전에서도 4경기 연속 골과 함께 서울이랜드의 무패 행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양 팀은 지난 시즌 1승 1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 시즌 천안과 서울이랜드의 첫 맞대결은 15일(수)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전남 공격의 핵심 '발디비아'

발디비아는 직전 11라운드 부천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전남의 극적인 4대3 승리에 기여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고 오랜만에 다득점 승리에 성공했다.

발디비아는 지난 시즌 전남에서 데뷔해 MVP, 도움왕, 베스트11을 모두 차지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발디비아는 11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공격 포인트 외에도 매 경기 전남의 최전방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올 시즌 발디비아는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페널티킥 골 외에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하루빨리 필드골이 터져줘야 하는 시점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도 발디비아는 11라운드까지 3골에 그쳤지만, 이후 12라운드부터 시즌 종료까지 11골을 몰아넣었던 기억이 있다. 따라서 올 시즌에도 발디비아의 득점포가 조금 늦게 가동되더라도, 시즌 막바지까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전남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성남(8위, 승점 13)이다. 성남은 최근 시즌 첫 연승을 거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양 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15일(수) 오후 4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12라운드 경기일정>

부천 : 안산 (5월 15일(수) 1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 MAXPORTS, SMT)

전남 : 성남 (5월 15일(수) 16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 생활체육TV, BALL TV)

충남아산 : 김포 (5월 15일(수) 16시 30분 이순신 종합운동장, IB SPORTS)

안양 : 경남 (5월 15일(수) 19시 안양종합운동장, IB SPORTS)

충북청주 : 부산 (5월 15일(수) 19시 청주종합경기장, MAXPORTS, SMT)

천안 : 서울이랜드 (5월 15일(수) 19시 천안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BALL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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