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극심한 누수 현상이 일어난 올드 트래포드는 원정 팬들에게 조롱 받았다
킁민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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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14:12
맨유는 이번 홈경기에서 아스날에게 1-0 으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들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9번째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경기 막판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노후화된 올드 트래포드의 민낯이 또다시 드러난 것은 더욱 뼈 아픈 일이었다.
경기 막판의 폭우로 인해 지붕에서 누수 현상이 일어나면서 곳곳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고,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이 일어났다.
해당 구역에 있던 팬들은 황급히 그 자리를 비워야 했고, 다행히 양 구단의 서포터들은 무사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아스날에게 패한 막판에 목격한 이 장면은 클럽이 마침내 한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랫클리프는 올드 트래포드를 비롯해서 기존의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4073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번의 사태는 그것을 메꾸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원정 팬들은 "올드 트래포드가 무너지고 있다" 고 노래를 부르며 이것을 조롱했고, 맨유 팬들은 경기장의 이 비참한 모습을 글레이저 가문의 19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평했으며, 많은 맨유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글레이저 가문이 경기장을 방치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