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김포FC와 0-0으로 비기며 K리그2 선두를 유지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FC안양이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안양은 12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1라운드에서 김포FC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안양은 최근 3경기 연속 패하지 않으며 6승 3무 1패(승점 21)로 선두를 이어갔다. 하지만 2위 수원 삼성(승점 19)과의 승점 차를 크게 벌리는 데 실패했다.

김포는 3승 3무 4패(승점 12‧8득점)로 10위 부천FC(승점 12‧11골)에 다득점에서 뒤져 11위에 머물렀다.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김포는 뒤로 물러선 채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안양은 이날 유효 슈팅을 14개나 때렸지만 김포의 손정현 골키퍼를 뚫지 못하면서 결국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부천 원정에서 펼쳐진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발디비아의 페널티킥 결승 골을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남은 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부진을 끊어내며 4승 2무 4패(승점 14)로 6위에 올랐다.

성남FC는 경남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후이즈의 활약으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은 3승 4무 3패(승점 13)로 8위, 경남은 3승 3무 4패(승점 12‧14득점)로 9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