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6경기 만에 승전보' 이장관 감독 "좋은 타이밍에 나온 너무나도 값진 승리"

[카토커] '6경기 만에 승전보' 이장관 감독 "좋은 타이밍에 나온 너무나도 값진 승리"

현대티비 0 107



(베스트 일레븐=부천)

전남 드래곤즈의 이장관 감독이 6경기 만에 나온 값진 승리에 감격스러워했다.

전남은 12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리그에서 6경기 만에 나온 값진 승리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다. 루페타의 돌아 뛰는 움직임과 힘에 잘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문 수비수들이 아니다보니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기가 힘든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감독의 간절한 마음을 선수들이 잘 알아 준 것 같다.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타이밍에 나온 승리"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남은 전반 4분 만에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전반 21분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전유상이 동점골을 터뜨려 추격에 성공했다. 전유상의 골은 대역전극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셈이다.

이 감독은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전유상에 대해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그런 모습을 한두 번 본 게 아니었다. 무조건 한 번은 기회를 줘야겠단 생각이 있었는데, 좋은 타이밍에 출전해 굉장히 잘해줬다. 선수단에 좋은 귀감이 될 것 같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이 감독은 "데뷔전에서 나온 첫 슈팅이 데뷔골로 이어지는 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오늘은 모든 게 잘 맞아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경기를 마친 후 (전)유상이를 보이는데 눈물이 좀 났다. 평소 내색하지 않는 선수가 대견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단 사실이 기쁘다. 유상이에게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됐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기뻐한 이 감독은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보니 굉장히 중요한 시기였다. 모든 건 내가 책임질 부분이지만 이뤄주는 건 선수들이다. 오늘 승리는 전술적인 것보다는 선수들의 의지 덕분이었다고 본다"라며 선수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중요한 타이밍에 나온 극적인 승리는 향후 전남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이 감독도 "오늘 승리는 나에게도 너무 값지다. 우리도 이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오늘을 계기로 더 끈끈해질 것"이라며 긍정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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