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이제 이 케미를 못 본다니' 이강인X음바페, 툴루즈전서 마지막 호흡... 둘다 선발 전망→홈팬들과 우승 파티+작별 인사

[카토커]'이제 이 케미를 못 본다니' 이강인X음바페, 툴루즈전서 마지막 호흡... 둘다 선발 전망→홈팬들과 우승 파티+작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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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왼쪽)과 음바페(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이 킬리안 음바페의 파리생제르맹(PSG) 마지막 경기에서 함께 경기장을 누빌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파리생제르맹(PSG)과 툴루즈의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가 열린다. 

PSG는 지난 르아브르전에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르아브르와 3-3 무승부를 거둬 승점 70점이 되면서 모나코와 승점차를 9점으로 벌렸다. 모나코는 단 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더 이상 PSG를 추격할 수 없게 됐다. 

이강인의 도움도 있었다. 하프타임 후 마르코 아센시오과 교체된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경기장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곤살루 하무스의 헤딩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올 시즌 리그 3호 어시스트였다. 

킬리안 음바페(왼쪽), 이강인(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다가오는 툴루즈전에서는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이강인이 마누엘 우가르테, 마르코 아센시오와 함께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걸로 전망했다. 콜로 무아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스리톱으로 나서고, 아슈라프 하키미, 밀란 슈크리니아르, 루카스 베랄두 포백이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킨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비티냐와 체력이 떨어진는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우가르테와 이강인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주전 미드필더들의 체력 안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게 될 경우 '친한 형' 음바페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된다. 이 경기는 음바페의 PSG 고별식으로 치러진다. 음바페와 PSG의 결별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미 레알마드리드행이 확정돼 있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과 맞붙을 가능성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PSG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패해 UCL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음바페는 직후 PSG와 이별을 발표했다. PSG은 남은 리그 2경기가 모두 원정이라, 음바페가 홈 팬들 앞에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경기는 툴루즈전뿐이다. 

이강인은 그동안 음바페와 친분을 여러 번 드러냈다. 음바페도 이강인을 '내 새끼'라고 부르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의 호흡도 나쁘지 않았다. 이강인이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면 음바페가 전방으로 달려가 마무리 하는 공격 전개를 여러 번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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