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프랑스 최고 구단에서 뛴 건 행운이었다” 음바페 작별 인사에 엔리케 감독 “축구선수와 한 인간으로서 10점 만점 주고 싶다”

[카토커]“프랑스 최고 구단에서 뛴 건 행운이었다” 음바페 작별 인사에 엔리케 감독 “축구선수와 한 인간으로서 10점 만점 주…

현대티비 0 132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작별을 고한 킬리안 음바페에게 행운이 따르길 바랐다.

음바페는 5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분께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밝힌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나는 PSG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 13일 툴루즈와의 홈경기가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일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최고의 구단에서 뛴 건 내게 큰 행운이었다.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함께 한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나이 에메리,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크리스토퍼 갈티에, 엔리케 등 함께한 감독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레오나르두,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도 마찬가지다. PSG 모든 관계자는 내게 고마운 사람들이다. 그들은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음바페가 SNS에 전한 내용이다.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SNS로 PSG와의 작별을 고한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음바페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PSG에 합류해 7년간 간판스타로 맹활약했다.

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306경기에 출전해 255골 108도움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PSG 역대 최다득점자다.

음바페는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3회 등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음바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시된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News1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이 전한 13일 툴루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리케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음바페는 축구선수, 한 인간으로서 모두 훌륭하다. 항상 웃는 얼굴로 팀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람이다. 축구선수로 10점, 인간으로서도 10점을 주고 싶다. 나는 음바페의 결정을 이해한다. 음바페는 PSG에서 7년을 함께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음바페는 PSG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음바페는 우리의 리더였다. 음바페가 앞으로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News1엔리케 감독은 음바페가 떠난 후의 계획도 밝혔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음바페의 이적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이제야 공개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바페가 떠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우린 더 강해져야 한다. PSG는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13일 툴루즈전은 음바페가 PSG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홈경기로 평소보다 더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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