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너희는 계획이 있구나' 바이에른 뮌헨, 데이비스 떠나면 885억 월클 풀백으로 대체한다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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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15:23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알폰소 데이비스를 테오 에르난데스로 메우려 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여전히 에르난데스에 큰 관심이 있다. 여러 대화가 오갔다. 그는 여름에 뮌헨으로 이적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의 주전 레프트백은 데이비스다. 2019년 1월 뮌헨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스는 2019/20시즌부터 포지션을 윙어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변경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로 2019/20시즌 뮌헨의 트레블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데이비스는 40경기 2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확률이 높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되지만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 뮌헨은 지난 3월 연봉이 최대 1,400만 유로(한화 약 206억 원)에 달하는 마지막 제안을 보냈지만 데이비스는 이를 거절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뮌헨은 제안을 향상할 생각이 없다.
뮌헨이 데이비스의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가 에르난데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인 에르난데스는 2016/17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 시절 38경기 2골 4도움으로 기량이 발전했다. 그는 알라베스 시절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7월 2,280만 유로(한화 약 337억 원)에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는 에르난데스 커리어의 큰 전환점이 됐다. 에르난데스는 AC 밀란에서 유럽 최정상급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는 2019/20시즌 공식전 36경기 7골 5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21/22시즌에는 41경기 5골 10도움으로 AC 밀란의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했다.
에르난데스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2022/23시즌 45경기 4골 5도움으로 AC 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AC 밀란은 2006/07시즌 이후 16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았다. 이번 시즌에는 45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AC 밀란과의 협상이다. 에르난데스와 AC 밀란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두 구단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의 차기 감독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도 변수다.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한화 약 886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