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임성재, 웰스파고 챔피언십 3R서 3위… 1위 쇼플리와 4타 차이

[카토커]임성재, 웰스파고 챔피언십 3R서 3위… 1위 쇼플리와 4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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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AP뉴시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남겼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1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4타 차로 추격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달 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이동, 이달 초에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준비했으나 몸살·감기 증세로 기권했다. 하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임성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반등,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를 챙긴 데 이어 5번 홀(파4)에선 12번m 버디 퍼트를 올렸다. 그리고 10번 홀(파5)에선 그린 주변 칩샷이 홀 바로 옆에 멈췄지만 버디를 따냈다. 임성재는 "후반에 바람이 강해져 어려웠다"며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를 해 내일도 좋은 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 1월 올 시즌 개막전 공동 5위 이후로 2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쇼플리는 12언더파 201타로 사흘 내내 1위를 유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 역전을 노린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2010년과 2015년, 2021년 우승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 김시우는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 김주형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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