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맨유 떠나 UCL로? '임대생' 암라바트, '완전이적X → AC밀란 이적' 할까
소피앙 암라바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 소속팀 복귀 후 AC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암라바트는 맨유로 완전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 복귀하더라도 피오렌티나를 떠날 운명이다. 밀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모로코 '4강 돌풍'의 주역이었다.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수비와 공격 모두에 가담했다. 여러 구단들이 그에게 접근했고, 최종 선택은 맨유였다. 그는 이번 시즌 임대로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큰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지도 못했다. 이번 시즌 18번의 출전 중 선발은 7회 뿐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미드필더 조합으로 코비 마이누와 스콧 맥토미니 혹은 카세미루를 선호한다.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암라바트다.
완전 이적 조항이 있지만 발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맨유는 이번에 자유계약(FA) 선수로 풀리는 아드리앙 라비오를 노리고 있다. 맨유의 미래 스쿼드엔 암라바트의 자리는 없다.
원 소속팀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암라바트. 그런데 그를 원하는 구단이 있다. 바로 AC밀란. 피오렌티나는 암라바트를 기용하기보다 판매를 선호하고 있다. 이해 관계가 맞는다면 충분히 매각할 수 있다. 계약기간이 2025년 6월까지기 때문에 이적료를 얻기 위해서는 이번 여름에 매각해야 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 역시 같은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1,500만에서 1,800만 유로(약 221~266억 원)를 지불한다면 충분히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게티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