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대박'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전체 1위라고…대체 어떤 분야이길래?
맛돌이김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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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12:02
(피츠버그 홈구장 PNC 파크 외벽에 걸려 있는 배지환 사진)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25)이 당당하게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굼벵이도 꾸부리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과 일치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타자 가운데 홈 플레이트에서 1루 베이스까지의 주력이 가장 빠른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은 총 4.04초가 소요돼 초당 28.9피트(약 8.8미터)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6)는 이 부문 15위에 올랐다. 그는 홈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4.15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당 28.4피트(약 8.6미터)를 갈 수 있는 주력이다.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LA 다저스 오타니가 타격 후 1루 베이스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LA 다저스 일본인 타자 겸 투수 쇼헤이 오타니(30)의 이름도 보인다. 그는 홈에서 1루 베이스까지 4.16초가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당 28.1피트(약 8.5미터)를 갈 수 있는 주력이다.
이 부문 2위는 개럿 미첼(26. 밀워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2. 시카고 컵스), 그리고 코빈 캐롤(24. 애리조나)이 4.09초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그해 총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30으로 좋았다.
지난해 빅리그 첫 풀타임을 소화한 배지환은 총 111경기에 나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그의 빠른 주력이 돋보인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말미에 당한 왼쪽 고관절 부상 때문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재활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도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 출전기회를 받기는 했지만 22일 현재 총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4타점 5도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OPS도 고작 0.484로 저조하다.
사실 배지환이 지난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실력보다는 피츠버그 팀내에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주전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7)와 유격수 오네일 크루즈(26)가 시즌 초 발목골절로 일찌감치 시즌아웃되어 배지환을 비롯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갔다.
올해는 다르다. 크루즈와 헤이스가 건강하게 돌아왔고, 외부에서 영입한 베테랑 외야수도 여럿 있다. 때문에 배지환이 작년처럼 풀타임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정되긴 하지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풀타임 경력은 단 1회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유틸리티맨 배지환(25)이 당당하게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굼벵이도 꾸부리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과 일치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타자 가운데 홈 플레이트에서 1루 베이스까지의 주력이 가장 빠른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은 총 4.04초가 소요돼 초당 28.9피트(약 8.8미터)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정후(26)는 이 부문 15위에 올랐다. 그는 홈플레이트에서 1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4.15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당 28.4피트(약 8.6미터)를 갈 수 있는 주력이다.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LA 다저스 오타니가 타격 후 1루 베이스를 향해 뛰어가고 있다)
LA 다저스 일본인 타자 겸 투수 쇼헤이 오타니(30)의 이름도 보인다. 그는 홈에서 1루 베이스까지 4.16초가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초당 28.1피트(약 8.5미터)를 갈 수 있는 주력이다.
이 부문 2위는 개럿 미첼(26. 밀워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2. 시카고 컵스), 그리고 코빈 캐롤(24. 애리조나)이 4.09초로 동률을 이뤘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그해 총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6타점 3도루의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30으로 좋았다.
지난해 빅리그 첫 풀타임을 소화한 배지환은 총 111경기에 나와 타율 0.231, 2홈런 32타점 24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그의 빠른 주력이 돋보인 성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스프링캠프 말미에 당한 왼쪽 고관절 부상 때문에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신 재활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도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 출전기회를 받기는 했지만 22일 현재 총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 4타점 5도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OPS도 고작 0.484로 저조하다.
사실 배지환이 지난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실력보다는 피츠버그 팀내에 부상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주전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7)와 유격수 오네일 크루즈(26)가 시즌 초 발목골절로 일찌감치 시즌아웃되어 배지환을 비롯 다른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이 갔다.
올해는 다르다. 크루즈와 헤이스가 건강하게 돌아왔고, 외부에서 영입한 베테랑 외야수도 여럿 있다. 때문에 배지환이 작년처럼 풀타임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정되긴 하지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메이저리그 풀타임 경력은 단 1회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