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멈추지 않은 빗줄기' 결국 더블헤더…KT 벤자민-두산 최준호 '그대로 붙는다'
잠실구장의 경기가 결국 우천 취소가 됐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오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잠실구장 내야에는 방수포가 설치됐다.
오후 10시까지 비 예보가 있던 가운데 오후 3시 이후부터 빗줄기가 거세졌고, 결국 오후 3시35분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두 팀은 12일 더블헤더로 경기를 진행한다.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와 두산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5.11/11일 선발 투수를 그대로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는 웨스 벤자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고, 두산은 최준호가 나간다.
벤자민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는 등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3월26일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3안타(2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최준호는 올 시즌 4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지난 4일 LG 트윈즈선에 선발로 나와 4⅓이닝 5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하며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에는 로테이션 상 곽빈과 육청명이 맞대결을 펼칠 전망. 강릉고를 졸업하고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7순위)로 KT에 입단한 육청명은 올 시즌 5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4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하면서 데뷔 첫 승을 따낸 바 있다.
두산 곽빈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피칭이 이어졌다. KT를 상대로는 지난 3월26일에 등판해 5이닝 6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