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연경 30점' 흥국생명 꺾고 컵대회 4강행(종합)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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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07:07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컵대회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IBK기업은행은 4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3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1(25-18 14-25 25-23 25-21)로 꺾었다.
세트씩 주고받은 양 팀은 3세트에서 희비가 갈렸다.
흥국생명은 16-15에서 김미연의 오픈, 상대의 연속 범실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16-20에서 21-21 동점을 만들더니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갔다.
IBK기업은행은 23-23에서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의 연속 퀵오픈으로 25점 고지를 밟았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 19-19에서 천신통의 블로킹, 빅토리아의 서브 에이스, 최정민의 오픈으로 석 점 차로 앞서갔다. 이어진 24-21에서 빅토리아가 후위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예선 2승(1패)째를 낚은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1승 2패)을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5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는 GS칼텍스와 정관장,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이 각각 맞붙는다.
이날 IBK기업은행에선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27점을 올렸고, 육서영(11점), 최정민(10점), 황민경(10점)이 득점을 거들었다.
흥국생명에선 김연경(30점)이 고군분투했다. 김연경 외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이는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12점)가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