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반즈 7⅓이닝 1실점' 롯데, 류현진 내세운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카토커] '반즈 7⅓이닝 1실점' 롯데, 류현진 내세운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맛돌이김선생 0 105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의 쾌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위 롯데(12승 1무 22패)는 9위 한화(14승 22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동시에 연승 숫자를 '4'까지 늘렸다. 한화는 2연패 늪에 빠졌다.

6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친 롯데 선발 반즈의 위력적인 투구가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7⅓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롯데 전준우가 4타수 1안타 2타점,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직전 등판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던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5회까지 안타 8개를 내주며 5점을 헌납했다. 시즌 4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한화는 타선마저 장단 4안타에 그치면서 고개를 떨궜다.

롯데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전준우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팀에 선제점을 안기는 타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점을 획득했다.

이주찬, 박승욱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윤동희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고승민의 2루타, 레이예스의 중전 안타, 전준우의 3루타가 연달아 터지면서 3점을 추가했다.

반즈의 호투에 막혀있던 한화는 8회초에 첫 득점을 올렸다.

정은원의 안타, 문현빈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최재훈이 외야 중앙으로 타구를 날려 3루 주자 정은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황영묵이 볼넷을 얻어내면서 다시 주자가 득점권에 자리했으나 최인호와 안치홍이 연거푸 땅볼에 그쳤다.

8회 공격에서 한 점을 더 뽑아낸 롯데는 리드를 사수하기 위해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했다.

김원중은 1사에서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채은성을 루킹 삼진, 정은원을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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