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김민재, '돌아온' 더 리흐트에게 밀린다...UCL 4강 2차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

[카토커] 김민재, '돌아온' 더 리흐트에게 밀린다...UCL 4강 2차전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

맛돌이김선생 0 75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김민재를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이하 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치른다.

리그, 자국 컵 대회에서 모두 탈락한 뮌헨. 우승 가능성이 남은 대회는 UCL 뿐인 만큼, UCL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1차전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선제골을 먹힌 뮌헨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의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후반 막바지까지 1점 차 스코어는 유지됐고 승리가 눈 앞에 있었다. 하지만 정규시간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페널티킥을 내줬고 실점하며 2-2로 비겼다.

국내 팬들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김민재가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 선제 실점 장면에서 공격적으로 뛰쳐나가다가 돌아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놓쳤고, 후반전에는 무리한 태클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경기 종료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쓴소리를 뱉기도 했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 뿐만 아니라 그가 내준 페널티킥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라고 전했다.

승리가 필요했던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뮌헨. 자연스럽게 김민재를 향한 신뢰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2차전을 앞두고 뮌헨은 부상을 당한 더 리흐트가 돌아오기만을 고대했다. 독일 매체 '키커'의 프랑크 린케슈 기자는 "더 리흐트가 다음주 펼쳐지는 레알전에 나설 가능성이 생겼다. 내부적으로, 뮌헨은 그가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더 리흐트가 돌아온다면, 그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빌트

뮌헨의 바람은 이뤄졌다. 더 리흐트는 레알과의 2차전을 앞두고 스쿼드에 복귀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5일 "자말 무시알라와 더 리흐트가 수요일 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더 리흐트가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돌아온 더 리흐트로 인해 김민재는 '예상' 선발 명단에서 사라졌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이에른&풋볼'은 레알과의 2차전 명단을 예상했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해리 케인,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콘라드 라이머, 누사이르 마즈라위,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나왔고 센터백 듀오는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낙점됐다.

독일 매체 '키커'의 예상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무시알라, 케인, 사네, 고레츠카, 뮐러, 라이머, 마즈라위, 키미히, 노이어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며 센터백 듀오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였다.

사진=Bayern&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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