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불혹 바라보는 메시, 한 경기 5도움 폭발...호날두는 또 해트트릭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5개의 도움을 몰아치며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신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레드불스와의 2024 MLS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골 5도움을 올리며 마이애미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후반 3분, 17분, 23분, 30분, 36분 연이어 어시스트를 올렸다. 5도움은 MLS의 한 경기 도움 신기록이다. 여기에 메시는 후반 5분엔 직접 득점포도 가동했다. 공격 포인트 6개도 MLS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37세 메시는 여전히 전성기다. 그는 올 시즌 마이애미가 치른 12경기 중 휴식을 취한 4경기를 제회한 8경기에서 1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0골 9도움이다. 골과 도움 모두 MLS 전체 1위다.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승리한 마이애미는 리그 4연승을 질주하며 7승 3무 2패로 승점 24를 쌓아 동부 콘퍼런스 선두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뛰는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펄펄 날았다. 호날두는 같은 날 앞서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 리그 알웨흐다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넣어 알나스르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5분과 12분, 후반 7분에 한 골씩 터뜨리며 한꺼번에 3골을 몰아쳤다.
4월 초 아브하와 경기에서 3골을 넣은 호날두는 한 달 만에 또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리그 32호 골을 기록했다. 득점 1위다. 2위는 23골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알힐랄)다. 그는 시즌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역대 시즌 최다 골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다. 사우디 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은 2018~19시즌 압데라자크 함달라흐가 달성한 34골이다. 최근 7연승을 달린 알나스르는 승점 74를 기록해 2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