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 팬투표 오늘(20일)부터 재실시, 부용찬·정성현 투표 대상 선수 선발

V리그 올스타 팬투표 오늘(20일)부터 재실시, 부용찬·정성현 투표 대상 선수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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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가 재실시된다./KOVO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팬투표가 재실시된다. 오류가 생겨 긴급 중단했고, 재정비 후 하루 뒤 다시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은 "2025년 1월 4일에 개최되는 2024~2025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들의 온라인 팬 투표를 오늘(20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8일간 재실시할 예정이다"고 20일 밝혔다.

연맹은 "팬투표 대상 선수 선정 시 기록 산출 과정에서 산식 오류를 발견하여 19일 오후 올스타 팬투표를 긴급하게 중단하게 됐다. 올스타 팬투표 대상 선수 선정 과정을 전면 재확인한 후 공정성을 위해 앞서 진행된 투표를 무효화하기로 결정하였고, 일부 후보군을 재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 투표에 참여해주신 배구 팬분들과 각 구단, 언론사 그리고 선수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올스타 팬 투표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재선정된 후보 명단을 보면 남자부 리베로 부문에서 부용찬(OK저축은행)과 정성현(OK저축은행)이 최종 동점으로 올스타 투표 대상선수 선발됐다. 남자부 43명, 여자부 42명으로 꾸려졌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직전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팀을 나뉘었던 지난시즌과 달리, 선수 포지션별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는 아포짓 스파이커 2위, 아웃사이드 히터 1,4위, 세터 2위, 미들블로커 1,4위, 리베로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V-스타에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3위, 세터 1위, 미들블로커 2,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투표 대상은 1라운드 기준 팀 경기 수의 절반 이상을 출전한 선수 중 포지션별 기록 순위(정규리그 베스트7 선정기준)가 최종 선발 인원의 3배수인 선수다(예 : 세터 2명 선발이면 기록 순위 6위까지가 투표 대상).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들이 축제의 장을 누비게 된다.

K-스타를 이끌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기준 남자부 1위와 여자부 2위팀 감독이며, V-스타는 남자부 2위, 여자부 1위팀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투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변경됐다. 기존의 팬 투표 100%에서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선정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에는 투표가 불가하다.

온라인 팬 투표는 KOVO 통합 홈페이지 국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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