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14살+170cm 여중생, 허들 입문 4개월 만에 부별 역대 2위 찍었다

존잘남 [카토커] 14살+170cm 여중생, 허들 입문 4개월 만에 부별 역대 2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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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중등부 100m 허들 결선에 출전해 13초9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풍속 -1.1m/s의 맞바람을 맞으면서도 부별 최고기록(13초93)에 불과 0.01초 차이를 보이는 등 깜짝 기록을 세웠다.

부별 최고기록은 지난 2001년 6월 22일에 김수빈(경명여중)이 세운 이후 23년간 깨지지 않고 있다.

불과 4개월 전에 허들 종목으로 전향한 김서현은 신장 170cm의 타고난 신체조건과 스피드를 보유해 앞으로 한국 여자 허들의 각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 종료 후 김서현은 "새롭게 시작한 허들 종목이 무척 재미있다"며 "5월 소년체전에서 새로운 여중부 한국기록 수립에 도전하겠다. 앞으로 계속 개인기록을 경신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여자 중등부 100m허들 2위는 15초36의 전지유(거제중앙 중학교). 3위는 15초 91을 기록한 임나연(북삼중학교)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 포환던지기의 희망 박시훈(금오고등학교)은 남고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8m00를 던지며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박시훈은 "지난주 참가한 아시아U20육상선수권에서 19m23을 기록, 오늘 경기에서는 더 좋은 기록을 목표로 했는데, 아쉬운 기록으로 경기를 마감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지난해 수립했던 남고부 한국기록(19m28)을 경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고부 포환던지기 2위는 16m20을 던진 김탁민(경남체고), 3위는 14m99의 원찬우(강원체고)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부 20km 경보 결선에서는 최병광(삼성전자)이 1시간21분24초를 기록, 대회 신기록(종전 대회기록 : 1시간22분24초)을 수립하며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최병광은 이번 대회 우승과 기록 Point'를 추가했다.

최병광은 "파리 올림픽 출전 티켓이 확정되면,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올림픽 육상경기 첫날에 열리는 20km 경보 결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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