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스테픈 커리 "우리팀 현재 문제, 올여름에 알아낼 것"
커리가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최근 'TNT'의 'Inside the NBA'에 출연했다. 커리는 이 자리에서 다가올 비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2009년에 데뷔한 커리는 올해 본인의 15번째 시즌을 치렀다. 노쇠화가 나타날 수 있는 시점. 기복이 있긴 했지만 커리는 자신의 몫을 완벽히 해냈다.
커리는 올 시즌 평균 26.4점 4.5리바운드 5.1어시스트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울러 NBA 올해의 클러치 선수상을 받으며 고비 때 강한 남자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팀은 만족스러운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46승 36패로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기록하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패자 브라켓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에 무릎을 꿇으며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언제나 정상을 바라보며 달린 골든스테이트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었다.
커리는 "정규시즌에 3승만 더했다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치지 않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이 가장 슬프다. 올해 초, 우리 팀은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선수들의 이탈도 발생했다.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커리의 말처럼 골든스테이트는 다가오는 비시즌에 선수단 조정을 거쳐야 한다. 대표적으로 클레이 탐슨의 계약 이슈가 있다.
탐슨은 커리-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2010년대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건설한 주축 선수다. 그러나 올 시즌 탐슨의 영향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특히 플레이 인 토너먼트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는 점이 치명적이었다.
이 밖에도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 등 타 선수와의 동행 여부도 결정해야 한다.
커리는 "패배했을 때 거울을 보며 '더 나아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떤 공백을 메워야 할까?'라고 말해야 한다. 다행히 문제를 알아낼 시간이 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해 스티브 커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올여름에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를 알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