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리빌딩을 부탁해' 샬럿, 새 사령탑으로 BOS 찰스 리 코치 선임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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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16:48
찰스 리가 샬럿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의 찰스 리 어시스턴트 코치가 샬럿 호네츠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21승 61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3위에 머문 샬럿은 지난 4월 스티브 클리포드가 감독직을 내려놨고 이후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끝에 리에게 지휘봉을 건네기로 결정했다.
리는 지난 2014년 애틀랜타 어시스턴트 코치를 시작으로 밀워키와 보스턴을 거쳐 총 11년 동안 코치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2021년에는 밀워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파이널 우승을 경험했고 2022-2023시즌부터는 보스턴에서 조 마줄라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감독을 구하는 팀들의 단골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사령탑의 될 자질은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다음 시즌부터 라멜로 볼의 맥스 계약이 시작되는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FA 자격을 얻지만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인 브랜든 밀러는 물론 마크 윌리엄스와 그랜트 윌리엄스 등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어린 자원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샬럿의 부사장인 제프 피터슨은 "선수들과 소통할 줄 알면서도 새로운 문화를 주입할 수 있는 리의 능력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우리 구단의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직 보스턴과 함께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리는 보스턴의 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샬럿에 합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