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수피아여중 2관왕, 온양여중도 정상 등극

[카토커]수피아여중 2관왕, 온양여중도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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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아여중의 강세 속 온양여중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24 중고농구는 지난 3월 전남 해남에서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최근 경북 김천에서 열린 연맹회장기 대회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내달 중순 권역별 주말리그로 후반기 일정이 재개되는 가운데 본지는 각 종별 전반기 대회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는 여중부다.

여중부는 여전히 수피아여중의 강세가 이어졌다. 김담희(175cm, G,F)와 임세운(170cm, F)의 원투펀치를 앞세운 수피아여중은 춘계연맹전과 연맹회장기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온양여중은 수피아여중이 불참한 협회장기 대회서 챔피언에 등극했다.

▶춘계연맹전: 수피아여중(우승), 수원제일중(준우승), 상주여중, 선일여중(4강)
제61회 춘계연맹전은 지난 3월 7일부터 16일까지 전남 해남에서 개최됐다. 총 7팀이 출전한 가운데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가졌다. 참가 팀이 적어 조별리그 통과는 곧 입상을 의미했다. 그 결과 A조에선 수피아여중과 수원제일중, B조에선 선일여중, 상주여중이 시즌 첫 4강의 주인공이었다.

시즌 첫 우승의 영예는 수피아여중에 돌아갔다.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한 수피아여중은 결승전에서 수원제일중과 다시 만나 74-49로 완파, 2연패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렸다.  



▶협회장기: 온양여중(우승), 동주여중(준우승), 선일여중, 숙명여중(4강)
춘계연맹전 폐막 이후 열흘 뒤 전남 영광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제49회 협회장기 대회가 열렸다. 참가 팀도 12팀으로 늘어났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합류한 팀들의 본격적인 힘겨루기 속 온양여중과 동주여중이 시즌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2쿼터부터 기세를 올린 온양여중이 동주여중을 74-63으로 꺾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전승 우승을 장식한 온양여중은 3년 연속 협회장기 왕좌를 지켰다.  



▶연맹회장기: 수피아여중(우승), 수원제일중(준우승), 온양여중, 청솔중(4강)

전반기 마지막 대회인 연맹회장기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김천에서 진행됐다. 15팀이 경쟁했는데, 공교롭게도 결승전 대진은 춘계연맹전과 똑같았다. 수피아여중과 수원제일중의 리턴 매치의 승자는 수피아여중이었다. 경기 초반 김담희를 앞세워 리드(30-9)를 잡은 수피아여중은 대승(87-61)과 함께 시즌 2관왕 그리고 대회 3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반면, 협회장기 우승팀 온양여중은 험난한 여정을 뚫고 4강에 합류했다. 온양여중의 예선 전적은 1승2패. 공방률에서 앞서 A조 2위를 차지한 온양여중은 8강에서 선일여중을 69-57로 눌렀지만, 4강전에서수원제일중에 완패(52-76)를 당하며 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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