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홍천이 3x3농구의 국제적 명소로 떠오른 이유는? 최희암 조직위원장의 리더십

[카토커]홍천이 3x3농구의 국제적 명소로 떠오른 이유는? 최희암 조직위원장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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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희암 홍철 챌린저 조직위원장과 신영재 홍천군수

[OSEN=서정환 기자] 홍천이 3x3농구의 국제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가 5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6개 3x3 팀들의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세계적 강호인 미국(프린스턴), 라트비아(아다지), 네덜란드(위더레흐트), 독일(뒤셀도르프) 등이 참가했다. 올해 유일하게 국내서 열리는 3x3농구 국제대회다. 한국팀은 서울, 부산 올원뱅크, 하모진주, 예산 한울 총 네 팀이 출전했다.

홍천에서 2년 연속 국제대회가 유치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희암 홍천 챌린저 조직위원장의 리더십과 홍천군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 여기에 NH농협은행이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모든 노력이 어우러져 홍천이 새로운 농구의 메카로 떠올랐다.

[사진] KXO 제공

최희암 조직위원장은 “2026년까지 FIBA하고 대회를 유치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단일대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대회를 치른다. KBS N과도 협력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도 국내 모든 대회의 메인스폰서를 지원해주고 있어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천에 설치된 야외코트 관중석에는 나들이 온 관광객들이 가득찼다. 홍천이 세계적인 농구의 메카로 떠올랐다. 평소 농구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구경을 와서 흥미롭게 경기를 지켜봤다.

최 위원장은 “이번에 국내대회와 국제대회를 같이 열었다. 홍천이 군인도시라 군인선수권대회도 함께 개최해 시너지 효과가 났다. 군인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참여를 해줬다. 군인선수들의 실력도 작년과 비교해서 더 발전했다”며 대회 성공개최에 만족했다.



3x3농구는 5x5에 비해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최 위원장은 “농구협회와 협력을 맺어야 한다. 유년, 초등, 중고대학까지 팀을 만들어야 한다. 대기업에서도 나서서 프로팀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대3 농구는 적은 투자로 홍보효과가 크다. 3대3 농구가 유럽에서 인기가 많다. 유럽진출을 원하는 기업이 팀을 창단한다면 큰 홍보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다. 사업에서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국제대회라 국가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면 더 발전할 수 있다. 현재는 한국이 랭킹 30위 안에 들지 못해 올림픽 예선전도 치르지 못한다. 조만간 예선전을 치르고 올림픽까지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큰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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