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3주 만에 돌아온 코리아투어, 3x3 메카 인제에서 두 번째 스토리 시작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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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16:31
[점프볼=인제/서호민 기자] 코리아투어가 ‘3x3 메카’ 인제에서 두 번째 투어를 시작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2024 KBA 3x3 KOREA TOUR’ 2차 인제대회는 11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KSPO, 아이에스동서, 인제군, 인제군의회, 인제군체육회가 후원하고 동아오츠카, 몰텐, 당큐락, 제스파, 다된다, 플레이어스, gc스포케어, 세종스포츠정형외과 등이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이틀 간 열린다.
한국을 대표하는 3x3 대회로 자리 잡은 코리아투어는 지난달 13~14일 이틀 간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1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2차 대회는 초등부(6팀), 중학부(9팀), 고등부(15팀), 남자오픈부(5팀), 여자오픈부(5팀), 코리아리그 남자부(8팀) 등 6개 종별 총 48팀이 참가한다. 다만, 남 리그부 일부 팀들은 FIBA 3x3 홍천챌린저 2024 출전으로 인해 불참한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제군은 최초의 실업팀인 하늘내린인제를 창단하는 등 2017년부터 매년 코리아투어를 개최, 3x3 농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인제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라이딩 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날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주말 동안 인제 지역 내에 비 예보가 내려진 것. 협회는 예보를 주시하며 개최 장소 변경에 신중을 기했으나 결국 기존의 인제라이딩센터 야외 코트가 아닌 상남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것으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한편, 코리아투어 남자부에서는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내세워 서울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블랙라벨스포츠를 비롯해 빅보이X어썸스포츠 데상트범퍼스, 개벽종합건설, 김포시농구협회, 한솔레미콘, JBY SPORTS 등이 우승을 다툰다. 인제군을 연고로 한 하늘내린인제 역시 최근 210cm 빅맨 방덕원을 완전 영입하며 안방에서 국내 3x3 최강자로서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 서울대회와 달리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협회는 대회 진행 중 막간을 이용해 중, 고등학생들에 한해 2점슛 슈팅 챌린지를 진행, 우승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