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친정팀' 수원 상대하는 카즈키, "이기고 싶은 마음 가득해…반드시 승리해 팬과 기쁨 나눌 것"
- 시즌 맞대결 '2전 전승'…김도균 서울E 감독, 수원 상대 10승 1무 3패 압도적 우위
- 친정팀 상대하는 카즈키, "반드시 승리해 팬과 기쁨 나눌 것"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서울 이랜드 FC(이하 서울 이랜드)가 안방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서울 이랜드(4위, 승점 38점)는 오는 25일(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3위, 승점 40점, 이하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점 2점 차 3, 4위간 벌어지는 살얼음판 맞대결이다. 여름 막바지 치열한 승격 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기도 하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최다 관중이 찾은 2라운드 홈 개막전에는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승리를 챙겼고, 15라운드 원정 경기 또한 후반 40분부터 3골을 몰아치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팀 컬러를 변화시킨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은 수원 상대 통산 10승 1무 3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K리그2 최다 득점(49골)의 서울 이랜드가 최소 실점(23실점)의 수원을 어떻게 뚫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6월 피터와 트레이드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플레이메이커' 카즈키가 공격 선봉장에 설 전망이다.
카즈키는 "친정팀인 만큼 더욱 흥분되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물론 이번 경기도 중요하지만 모든 경기가 똑같다. 눈앞에 놓인 한 경기, 한 경기를 집중해 이기는 것이야말로 승격에 가장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라고 주어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서 항상 많이 와주시고, 응원도 열심히 해주셔서 힘이 난다. 반드시 승리해 기쁨을 나누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