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출신 대졸 신인, 드디어 104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다

존잘남 ‘최강야구’ 출신 대졸 신인, 드디어 104경기 만에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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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고영우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대졸 신인 고영우(23)가 퓨처스리그에서 프로 첫 홈런을 터뜨렸다. 

고영우는 3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2군과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1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에서 7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1볼-2스트라이크에서 때린 타구는 유격수 땅볼,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1루에서는 세이프돼 병살은 모면했다. 이후 주성원의 스리런 홈런이 터져 고양은 3-0으로 앞서 나갔다. 

고양은 4회 타선이 폭발했다. 1사 1,2루에서 박준형이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려 6-1로 달아났다. 2사 후 원성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영우는 풀카운트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올해 프로 데뷔한 고영우가 1군과 2군을 통틀어 처음 기록한 홈런이었다.

6회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8회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1루로 출루했다. 포수가 공을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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