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저 리버풀 가고 싶습니다!" 토트넘 거절했던 페예노르트 감독, 클롭 후임으로 안필드 입성할까

[카토커] "저 리버풀 가고 싶습니다!" 토트넘 거절했던 페예노르트 감독, 클롭 후임으로 안필드 입성할까

촐싹녀 0 65

 


"저 리버풀 가고 싶습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리버풀 새 감독직 제안을 받아드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월 공식 채널을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여름에 자신의 자리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클럽 구단주에게 알린 후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처음 듣는 순간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분명히 설명할 수 있다. 나는 이 구단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리버풀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우리 서포터들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팀을, 스태프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에 대해선 내 스스로 그게 옳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에너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분명히 지금 나와는 아무 문제 없다. 언젠가 발표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일을 또 하고,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리버풀은 다가오는 여름 큰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10시즌 팀을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에 다양한 감독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포함해 율리안 나겔스만, 로베르트 데 제르비, 루벵 아모림 감독 등이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 슬롯 감독이 새로운 후보로 떠올랐다. 로마노 기자는 23일 "리버풀이 페예노르트의 슬롯 감독과 직접 접촉했다. 주요 후보 중 한 명으로 슬롯 감독과 한 번 더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빅클럽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결승 진출했다. 당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에 무릎을 꿇으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시즌 6년 만에 페예노르트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해 여름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당시 토트넘은 슬롯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 잔류를 직접 언급하면서 토트넘행 가능성은 사라지게 됐다. 슬롯 감독은 오히려 재계약까지 맺었다. 


올 시즌도 페예노르트를 이끌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는 2위에 위치해 있고, 지난 22일 KNVB컵에서 네이메헌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페예노르트는 5시즌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지도력에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슬롯 감독을 고려 중이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행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그는 "페예노르트와 리버풀이 협상 중이다. 나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스스로는 결정을 내렸다. 나는 자신이 있고, 합의에 이르길 바란다. 나는 리버풀과 계약하길 원한다"라고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이어 "페예노르트가 나를 리버풀에 합류하도록 밀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나에게 엄청난 발걸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페예노르트에서 기쁘지만, 나에게는 환상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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