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반다이크도 SON처럼 동료들에게 실망했다! "너희들 우승하고 싶은거 맞아?"

[카토커] 반다이크도 SON처럼 동료들에게 실망했다! "너희들 우승하고 싶은거 맞아?"

맛돌이김선생 0 100

 


 주장의 숙명인가. 리버풀 캡틴 버질 반다이크가 패배 후 동료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지난달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의 태도를 문제 삼은 것과 일맥상통한다.

영국 방송 'BBC'는 25일(한국시각) '반다이크는 패배 후 동료들의 욕구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머지사이드 더비' 에버턴 원정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로 인해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레이스에서 사실상 낙오했다.

리버풀은 34경기 승점 74점이다. 1위 아스널은 승점 77점이다. 3위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 아스널보다 두 경기나 덜 소화한 상태에서 승점 73점이다. 리버풀은 자력 우승 기회를 상실했다.

반다이크는 "너희들은 정말로 리그 우승을 원하는가?"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반다이크는 "경기 전반에 걸쳐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고 어떤 도전에서도 이기지 못하고 프리킥을 계속 준다면 우리는 우승할 수 없다. 많이 실망했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자신의 플레이를 보면서 모든 것을 바쳤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EPA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그는 이어서 "어려운 상황이다.우리는 강등권에 가까운 팀을 상대로 하면 더 잘해야 한다. 이대로라면 타이틀 경쟁에 참여할 기회가 없다. 이제 집중할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토트넘이 풀럼에 패하면서 4위 경쟁에서 뒤쳐졌을 때, 손흥민이 나타냈던 반응과 비슷하다.

토트넘은 3월 17일에 벌어진 29라운트 풀럼 원정에서 0대3으로 박살났다.

경기 후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의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정신력을 꼬집었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고 답답하다. 모두가 거울을 보고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잔인할 정도로 솔직한 평가로 팀의 실패를 폭로했다'고 표현했다.

주장이기 때문에 일부러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채찍질을 가한 것이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클롭은 "편들께 정말 죄송하다.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고개를 거듭 숙였다.

클롭은 "우리는 여기서 패배한 적이 없었는데 정말 죄송하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너무 실망스럽고 좌절스럽다. 우리는 부족했다. 에버턴이 원하는 대로 경기를 하도록 나뒀다"라며 자책했다.

AP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클롭도 우승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클롭은 "여러분 모두 순위표를 보면 알 것이다. 맨시티와 아스널이 위기에 빠져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처럼 한다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더 나은 축구를 해야 한다. 골문 앞에서 서둘렀다.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클롭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과 이별하기로 했다.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유종의 미를 거두길 원한다.

클롭은 "사람들은 나에게 정신력에 대해 물어본다. 정신력은 여러 측면이 있다. 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뛸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역할이다. 이것은 축구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다. 나의 책임이다"라며 심리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암시했다.

클롭은 반격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빨리 회복해야 한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모습을 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우리는 충분히 이기지 못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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