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난타전 끝에 웃은 KT, 한화는 문동주 5실점 난조 속 3연패 '어느새 8위 추락'

[카토커] 난타전 끝에 웃은 KT, 한화는 문동주 5실점 난조 속 3연패 '어느새 8위 추락'

맛돌이김선생 0 137

 


프로야구 KT 위즈가 난타전 끝에 웃었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치러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9-6으로 승리했다. 양 팀 도합 21안타(KT 12개, 한화 9개)가 터진 경기에서 KT가 이겼다. 

강백호가 시즌 8호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8회 중월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린 장성우가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KT의 승리를 이끌었다. 10위 KT는 8승18패1무를 마크했다.

선발 문동주가 4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난조를 보인 한화는 불펜에서 밀리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11승14패로 순위가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더 떨어졌다. 

경기 초반은 KT 분위기였다.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천성호의 좌전 안타, 김민혁의 3루 번트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을 당했지만 장성우와 문상철이 연이어 우전 적시타를 치며 2-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2사 후 천성호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민혁이 문동주와 7구 승부 끝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3회까지 KT 선발 육청명에게 막힌 한화는 4회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노시환의 중전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투수 앞 땅볼 타구를 잡은 육청명이 2루로 악송구를 하면서 무사 1,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여기서 김태연이 육청명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했다. 비거리 125m, 시즌 1호 홈런. 

KT가 곧 이어진 4회 다시 리드를 잡았다. 조용호가 3루 땅볼을 쳤지만 한화 노시환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2루에 갔다. 천성호의 볼넷, 김민혁의 야수 선택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육청명,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5회말 2사 1루 상황 KT 조용호 타석 때 주자 황재균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4.04.23 / dreamer@osen.co.kr[OSEN=수원,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육청명,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2회말 한화 선발 문동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4.23 / dreamer@osen.co.kr

5회에도 KT는 2사 후 황재균이 좌중간 안타를 치며 문동주를 투구수 106개에 강판시켰다. 바뀐 투수 김규연 상대로 2루 도루에 성공한 황재균은 조용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KT가 5-3으로 달아났다. 문동주는 4⅔이닝 7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 KT 불펜에 2점을 뽑아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연이 손동현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박상언이 바뀐 투수 박시영에게 1타점 좌측 2루타를 쳤다. 이어 이진영도 좌중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는 다시 5-5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자 KT가 이어진 6회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1사 후 강백호가 한화 좌완 김범수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3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풀스윙으로 받아쳤다. 비거리 125m, 시즌 8호 홈런. 이에 한화도 8회 황영묵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KT 우완 김민수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데뷔 첫 홈런이 8회 짜릿한 동점포로 나왔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육청명,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T 강백호가 다시 앞서가는 우중간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4.04.23 / dreamer@osen.co.kr[OSEN=수원,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육청명,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한화 황영묵이 동점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며 기뻐하고 있다. 2024.04.23 / dreamer@osen.co.kr

일진일퇴 공방전이 계속된 가운데 KT가 8회 결승점을 냈다. 한화 구원 한승혁을 상대로 김민혁의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강백호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리며 무사 2,3루를 만들었다. 로하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중견수 키 넘어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타구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타구 판단을 잘못한 1루 주자 로하스가 2루에서 멈춰 단타가 된 것이 아쉬웠지만 승부를 가른 결승타였다. 

박병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기는가 싶었지만 KT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냈다. 한승혁의 마지막 6구째 커브가 원바운드 폭투가 된 사이 로하스가 홈에 들어와 쐐기점을 냈다. 9회 마무리 박영현이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페라자, 노시환, 채은성을 연이어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3세이브째. 

[OSEN=수원, 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육청명, 방문팀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로 내세운다.8회말 무사 만루 상황 KT 장성우가 다시 앞서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4.04.23 / dreamer@osen.co.kr

KT 신인 선발 육청명은 불펜 난조로 선발승을 놓쳤지만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역투하며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강백호가 2안타 2타점, 장성우가 2타점 3타점, 김민혁이 3안타 1타점, 천성호가 2안타 1볼넷으로 KT 타선을 이끌었다. 

한화는 8회 결승점을 내준 한승혁이 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안았다. 노시환이 2안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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