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허웅의 통 큰 우승 공약, “동남아 힐링 여행을 팬들과 함께 갈 것”

[카토커] 허웅의 통 큰 우승 공약, “동남아 힐링 여행을 팬들과 함께 갈 것”

맛돌이김선생 0 78

 


허웅이 남다른 우승 공약을 전했다.

KBL은 25일 신사동 KBL 센터에서 2023~2024 KBL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수원 KT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페리스 배스(204cm, F)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창원 LG를 꺾었다. 창단 후 두 번째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7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부산 KCC는 최준용(200cm, F)을 영입하며 ‘슈퍼팀’으로 불렸다. 그러나 정규시즌에서는 선수들의 잔부상과 호흡 문제로 고전했고 6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랐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서울 SK를 만나 스윕승을 거뒀고 4강에서는 정규시즌 1위 팀 원주 DB까지 꺾었다. KBL 최초로 5번 시드가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허웅(185cm, G)이 있었다. 허웅은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6.1점 3.3어시스트를 기록.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허웅은 챔프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형제의 대결이라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기까지 힘들게 올라왔다.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우리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고 절실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는 출사표를 남겼다.

그 후 “부산에서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루고 싶다. 부산에서 꼭 끝내고 싶다. 목표는 4차전이다. 안 되면 6차전에서 승리하고 싶다”라며 본인의 소망을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형제의 대결’로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허웅과 허훈(180cm, G)이 주인공. 허웅은 “(허)훈이가 어제 승리하면서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갔다. 기분이 좋아서 단톡에 카톡을 100개나 보냈다. 보기 좋았다. (웃음) 즐거워 하는 모습에 나도 좋았다. 형제의 대결을 챔피언 결정전에서 하는 것이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힘겹게 올라왔다. 그러나 우리도 우승을 원한다. 최선을 다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허웅은 우승 공약으로 “우승하면 정말 큰 장소를 대관해서 팬미팅을 할 것이다. 그 이후에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동남아 힐링 여행을 갈 것이다”라며 큰 계획을 전했다.

그 후 “이건 나만의 생각이다. (웃음) 농구에 진심인 모기업 KCC다. 당연히 흔쾌히 수락해 주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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