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투수 머스그로브, 팔꿈치 수술로 NLDS 불발
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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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10:11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개막을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NLDS 1차전을 하루 앞둔 5일(한국시간), 머스그로브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할 예정이며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된다고 발표했다.
8월 복귀해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탠 머스그로브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한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 등판해 4이닝도 못 채우고 강판했다.
이때 이미 팔꿈치 인대가 상한 상태였고, 느린 커브가 연속으로 들어오자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가 더그아웃에 신호를 보내 투수 교체로 이어졌다.
머스그로브는 수술 후 12개월에서 최장 18개월간 재활할 예정이라 2025년에도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벌이는 NLDS 1∼2차전 선발 투수로 딜런 시즈, 다루빗슈 유를 차례로 올릴 예정인 샌디에이고는 머스그로브의 공백을 왼손 투수 마르틴 페레스로 메울 예정이다.
3차전 선발은 마이클 킹이며, 페레스는 4차전에나 등판할 참이다.
올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치른 서울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의 2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 머스그로브는 팔꿈치 통증 여파로 이번 시즌에 두 번이나 부상자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