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냉혹한 평가 속 돋보인 ‘뉴페이스’, OP 바르바라 자비치-OH 아나스타샤 구에라

[카토커] 냉혹한 평가 속 돋보인 ‘뉴페이스’, OP 바르바라 자비치-OH 아나스타샤 구에라

촐싹녀 0 114

 


2024년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첫 날 냉혹한 평가가 쏟아졌다. 이 가운데 돋보이는 ‘뉴페이스’들도 있었다.

여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지난 7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작됐다. 첫날 오전 메디컬 체크가 진행됐고, 오후에는 NAS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신규 초청선수는 15개국의 37명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 흥국생명 윌로우 존슨(미국), GS칼텍스 지젤 실바(쿠바/아제르바이잔), 한국도로공사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와 함께 41명이 7개 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 첫날 각 사령탑들은 아쉬움을 남겼다. 2023-24시즌 V-리그에서 뛰었던 4명의 외국인 선수보다 뛰어난 기량을 갖춘 자원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만큼 재계약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대건설은 2023-24시즌 함께 우승을 일군 모마, GS칼텍스는 ‘득점 1위’ 실바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도 부키리치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첫날 연습경기에서 눈에 띄는 ‘뉴페이스’들도 있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는 좌우 측면 공격은 물론 후위 공격, 서브와 리시브, 블로킹까지 점검했다.

1995년생의 194cm 아포짓 바르바라 자비치(크로아티아)가 연습경기에서 준수한 공격을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전 구단 조사를 통해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2017년 미국 아칸소대를 졸업한 뒤 벨기에,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스위스, 체코 리그에서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선수다. 2017/18시즌 벨기에 리그에서는 베스트 아포짓으로 선정된 바 있다. 두바이 현장에서의 연습경기에서도 가장 임팩트있는 공격을 구사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찾는 구단들도 있다. 초청선수 중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선수는 7명이다. 이 중에서는 1996년생의 186cm 아나스타샤 구에라(이탈리아)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이다. 역시 사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로 뽑힌 선수다. 


2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최연소 2003년생의 188cm 메렐린 니콜로바(불가리아)는 왼손잡이 아포짓으로 탁월한 서브 능력이 돋보였다.

트라이아웃 2일차 오전에는 감독들과의 면담, 오후에는 연습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트라이아웃도 구관이 명관이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률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뉴페이스’ 등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각 사령탑들도 보다 더 신중하게 선수들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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