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토커] 오늘은 ‘형’ 김하성이 터졌다…‘동생’ 이정후 앞에서 마수걸이포

존잘남 [카토커] 오늘은 ‘형’ 김하성이 터졌다…‘동생’ 이정후 앞에서 마수걸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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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Diego Padres

San Diego Padres' Ha-Seong Kim watches his three-run home run against the San Francisco Giants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baseball game Sunday, March 31, 2024, in San Diego. (AP Photo/Denis Poro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자존심 싸움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선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절친한 후배 앞에서 큼지막한 대포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5번 유격수로 나와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 3점 아치를 그렸다. 상대 선발투수 돌턴 제프리스의 시속 141㎞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시속은 159㎞였고, 비거리는 109m였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개인 통산으로는 37번째 홈런이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번 미국 본토 개막 4연전에서 홈런 1개 포함 15타수 6안타 3타점 4득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김하성의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맹타를 앞세운 샌디에이고는 13-4로 이겼다. 개막 4연전 결과는 2승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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