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글자 크기 변경 공유하기 [점프볼=홍성한 기자] '슈퍼팀' KCC가 '5위의 기적'을 써내려갈 …
현대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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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21:34
동국대가 101점을 폭발시키는 화력을 앞세워 조선대를 제압했다.
동국대는 17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 2024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101-78로 이겼다.
동국대는 시즌 3승(1패)에 성공하며 건국대(3승 1패)와 함께 공동 4위가 됐다. 김명진(23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대균(2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 승리를 이끌었고, 우성희(16점 7리바운드)도 제 몫을 했다.
반면, 조선대는 개막 4연패에 빠졌다. 구본준(23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과 하재형(2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전력상 우위에 있는 동국대. 1쿼터 출발은 다소 고전했다. 구본준과 김준형에게 실점하며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동국대의 공격을 이끈 이는 이대균이였다. 골밑을 지배하며 10점을 몰아쳤다. 임정현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동국대는 25-18로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까지 동국대는 구본준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조선대의 거센 반격에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유정원과 이대균, 김명진, 우성희 등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50-31, 동국대가 앞섰다.
3쿼터 동국대는 조선대에게 무려 31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그럼에도 리드는 뺏기지 않았다. 이대균과 김명진이 흐름을 이어갔고, 한재혁의 외곽 지원도 나온 동국대는 76-62, 여전히 동국대가 앞섰다.
동국대는 4쿼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점을 올린 김명진을 축으로 이대균 등이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재형에게 실점하며 흔들린 것도 잠시였다. 이내 집중력을 유지한 동국대가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